미국 로또복권 ‘파워볼’
1등 당첨금 약 1조 원 수준
한국인이 파워볼에 당첨될 경우?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들 구입하는 복권으로는 ‘로또복권‘, ‘연금복권’ 등이 있다. 세계적 강대국인 미국에서도 이처럼 다양한 종류의 복권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로또복권으로는 ‘파워볼’이 유명하다.
미국 파워볼은 추첨 방식은 로또와 비슷하지만 확률은 극히 더 낮은데 1등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1부터 69 사이의 숫자 5개와 1부터 26 사이의 파워볼 숫자 하나를 모두 맞혀야 한다.
파워볼 구매 가격은 과거에는 장당 1달러였지만 2012년 법이 개정되며 두 배로 올랐다. 하지만 그만큼 어마어마한 당첨금을 주고 있는데, 미국 파워볼에 1등으로 당첨될 경우 지금까지 쌓여있던 잭팟 당첨금을 1등 당첨자들이 나눠가지게 된다.
지난 3월 5일 시애틀 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의 직원이 지난달 미국 로또복권 중 하나인 파워볼 1등에 당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가 받게 될 당첨금은 무려 7억 5,455만 달러로 한국 돈으로 계산하면 약 9,816억 원이 된다. 1조 원에 가까운 금액인 것이다. 이는 워싱턴주의 복권 당첨금 중 역대 최고 금액이다.
당첨자인 베키 벨 씨는 자신이 파워볼에 당첨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밝혔는데, 보잉사에 근무 중인 그는 복권을 한 장 사고 돌아가려던 중에 자판기 모니터에 당첨 상금이 7억 4,700만 달러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고 자신의 회사에서 제조하는 보잉 747기를 최근에 인도했던 것이 생각나 한 장 더 샀고 이것이 1등에 당첨됐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동행복권에서 발행하는 로또에 당첨될 경우 받게 되는 1등 당첨금 평균 금액이 20억 5,000만 원 정도라고 하는데, 미국 파워볼 1등 당첨금은 무려 1조 원 정도로 국내에 비해 400~50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 가지가 궁금해지는데, 만일 우리나라 사람이 미국에서 파워볼 복권을 구매했는데 이것이 1등에 당첨되면 어떻게 될까? 전미복권연합에 따르면 파워볼 복권은 미국인만 구매 가능한 것이 아니라 미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또는 여행객도 살 수 있다.
단 복권 당첨금은 자신이 구입한 주에서 직접 수령해야 하며, 이 파워볼 복권을 해외에서 판매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구매대행을 하거나 미국에 거주 중인 교민들에게 부탁해서 대신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 가지가 궁금해지는데, 만일 우리나라 사람이 미국에서 파워볼 복권을 구매했는데 이것이 1등에 당첨되면 어떻게 될까? 전미복권연합에 따르면 파워볼 복권은 미국인만 구매 가능한 것이 아니라 미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또는 여행객도 살 수 있다.
단 복권 당첨금은 자신이 구입한 주에서 직접 수령해야 하며, 이 파워볼 복권을 해외에서 판매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구매대행을 하거나 미국에 거주 중인 교민들에게 부탁해서 대신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