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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출연한 영화 개봉했는데도 CGV에서 알바하던 여배우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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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길었던 배우 원진아
데뷔하고 나서도 알바 섭렵
CGV 미소지기 경력 화제

출처: Instagram@j0i3n2a9

배우 원진아가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했던 경험을 밝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녀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영화관에서 받은 배지들을 손에 올린 사진과 함께 “아직 있었구나”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CGV 미소지기로 일했었다는 그녀는 1년 6개월씩 두 곳에서 3년간 일했었다고 고백하며, “데뷔 전에 광고를 찍었는데 손님들 입장 받다가 익숙한 소리가 나와 영화관 안을 보면 내가 찍은 광고가 나오고 있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출처: 영화 ‘해피뉴이어’

원진아와 함께 일했던 동료들은 “털털하고 진짜 멋있는 언니였다”, “알바할 때도 단역으로 영화 출연했었다”, “더 잘되길 바란다” 등 미담을 전했다. 그녀는 소속사에 들어가서도 일이 없어 2017년까지 영화관 알바를 계속했다고 알려졌다.

원진아는 연극영화과 입시에 실패하고 문화기획학과를 선택해 대학에 갔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중퇴한 이후 생계를 위해 영화관 외에도 카페, 백화점, 워터파크, 보험사 인턴, 상담원 등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출처: 영화 ‘강철비’
출처: 영화 ‘강철비’
출처: 브레이크 뉴스

배우가 되기까지 많은 길을 돌아온 그녀는 2014년 KAFA(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진행한 오디션에 합격해 단편 영화 ‘캐치볼’의 주연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단역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출연해온 원진아는 영화 ‘강철비’에서 짧은 분량이었지만 북한 소녀 려민경 역할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바로 다음 작품으로는 첫 브라운관 데뷔작인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 ‘하문수’ 역할로 캐스팅되었다.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상대역 이준호와 설레면서도 풋풋한 로맨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출처: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이후 원진아는 영화 ‘돈’,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보이스’와 드라마 ‘라이프’, ‘날 녹여주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마요’ 등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쌓아왔으며, 새로운 캐릭터 도전을 시도했다.

2021년에는 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에서 아이의 지옥행 고지를 마주한 산모 송소현 역할을 맡아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줬다. 결혼과 출산의 경험은 없지만 그녀는 아이를 향한 모성애와 극한 상황에 처한 절실함을 몰입도 있게 표현해냈다. 지옥2 제작이 결정된 가운데 그녀가 출연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출처: 다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현재 그녀는 차기작인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을 마무리한 상태로 알려졌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08년 개봉한 동명 원작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피아노 천재인 음대생 유준(도경수)이 캠퍼스의 오래된 연습실에서 신비스러운 음악을 연주하던 정아(원진아)를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로맨스다.

원작의 계륜미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는 원진아가 이번 작품으로 로코 여신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든 촬영을 마무리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후반 작업 이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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