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동기 전도연·유재석
전도연이 유재석 안 좋아한 이유
‘유퀴즈’ 출연한 전도연 이야기
‘서울예대 동기’로 유명한 전도연, 유재석의 만남이 성사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전도연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도연이 등장하기 전, 유재석은 “저도 방송을 함께하는 건 처음이다. 제 과 동기고 개그맨 콘테스트 때 응원도 오고 나름 친구이자 동기다. 근데 최근에 기사에서 확실히 선을 그었다. (저와) 친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실제로 전도연이 등장하자마자 “저를 아세요? 그 정도로 친하지 않은 것 같아서…”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도연은 “사람들이 유재석 씨와 친하다고 생각하더라. 만나면 할 얘기도 없는데. 사람들이 너무 기대해서 부담스러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전도연은 계속해서 유재석과의 친분에 의문을 품었지만, 유재석은 대학 시절 전도연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재석에 따르면 전도연은 유재석 떡볶이를 뺏어 먹는가 하면, 유재석 친구들이 대시를 거절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친구들이랑 무리 지어 놀고 노래하고 족구하고 그러면, 도연이는 수업 잘 받고 늘 바쁘게 갔다. 광고 등으로 바쁘게 활동했던 게 기억난다”라고 전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전도연 역시 유재석에 대한 기억을 꺼내기도 했다.
유재석이 “체육대회 때 열심히 응원하는 날 심드렁하게 바라보더라”라고 언급하자, 전도연은 “저는 되게 일이 바쁘고 열심히 살았잖나. 뭔가 한량? 저는 개미였으면 (유재석은) 베짱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과거 영상에서 현재의 바른 생활 이미지와 달리 유흥을 즐기는 건방진 개그맨의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끈 바 있다.
전도연 역시 이런 유재석의 과거 모습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전도연은 최근 ‘일타스캔들’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로코물’ 역시 완벽하게 소화해 인기를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