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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불타올라.. 정찬성 도발한 전 UFC 페더급 챔피언,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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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에 도발한 할로웨이
정찬성은 망설임 없이 콜
페더급 랭킹 변화에 주목

출처: foxsports

최근 전해진 한 소식에 UFC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전 UFC 페더급 챔피언이자 현재 랭킹 2위인 맥스 할로웨이가 다음 대결 상대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지목하며 도발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6월 정찬성은 댄 이게를 꺾은 뒤 타이틀전이 아니면 할로웨이와의 시합을 희망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당시 그는 “할로웨이의 펀치는 파워가 없다. 이길 수 있다”라고 먼저 도전장을 던진 바 있다.

이처럼 사실상 두 사람 사이에서 먼저 도발한 것은 정찬성이라 볼 수 있는데, 과연 그는 할로웨이의 지목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알아보자.

할로웨이가 쏘아 올린 대결
꿈에 그린 경기 임박

출처 : mmamania
출차 : thesun

지난 16일 할로웨이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티모바일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앨런’에서 12연승을 달리던 아놀드 앨런(랭킹 4위)을 5라운드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할로웨이가 흥미로운 발언을 내놓았는데, “정찬성은 나와 동시대 선수이지만 유일하게 싸워보지 못한 선수다. 때문에 꼭 싸우고 싶은 선수 중 한 명이다”고 말한 것.

이어 “내 에이전트가 호주 사람이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곧 호주에서 대회가 있다고 들었다. 정찬성이 그때 싸우고 싶다면 나는 환영이다”라며 “난 정찬성의 경기를 보면서 자랐다”라고 맞대결 구도를 만들었다. 이 같은 소식은 정찬성에게 전해졌는데, 그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불꽃 이모티콘과 함께 대결에 곧바로 응답했다.  

그러면서 정찬성은 18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할로웨이와 앨런의 시합이 끝나자마자 미국 소속사에 두 선수 중 한 명과 연말에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5~15분 뒤 에디 차 코치로부터 할로웨이가 나와 시합을 희망한다고 들었다. 이를 듣고는 바로 불타올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젠 이기는 것 보단 싸우고 싶은 상대와 시합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페더급 선수 중 할로웨이를 존경하지 않을 선수가 있겠냐”라고 되묻기도 했다.

볼카노프스키에 좌절 맛본
아픔 공유한 사이

출처 : dailytelegraph
출처 :mirror
출처 : mmafighting

정찬성과 할로웨이는 서로 맞붙은 적은 없지만, 고통을 공유한 사이라 볼 수 있다. 이들은 UFC 페더급 최강자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 도전했다가 나란히 아픔을 맛봤기 때문이다. 정찬성은 지난해 4월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에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4라운드 TKO 패한 데 이어 할로웨이 역시 7월에 사정 없이 두들겨 맞으며 패한 뒤 병원으로 향한 바 있다.

한편 정찬성은 200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24전 17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 파이터로는 최초로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두 번이나 치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는데, 치열하기로 유명한 UFC 페더급에서 랭킹 6위를 지켜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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