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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에서 자취 감췄던 ‘골프 여제’ 박인비.. 최근 깜짝 소식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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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커리어 그랜드 슬램
한국 여자골프 레전드 박인비
랭킹 하락에도 웃음꽃 핀 이유

출처 : bleacherreport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녀 골프 역대 최초의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던 ‘골프 여제’ 박인비. 앞서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US 여자오픈, LPGA 챔피언십,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브리티시 오픈에서 최정상에 오르며 한국 여자 프로 골프 선수 중 최초로 ‘세계 랭킹 1위’를 작성하기도 했다.

그런데 박인비는 지난해 LPGA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AIG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을 끝으로 돌연 자취를 감춰 골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얼마 뒤 SNS에 깜짝 소식을 전해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는데, 과연 박인비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아보자.

세리 키즈에서 골프 여제로
106주간 지킨 세계 랭킹 1위

출처 : LPGA
출처 : sportsnet

박인비는 원조 골프 여제 박세리를 보고 자란 ‘박세리 키즈’이다. 2006년 LPGA에 입회한 뒤 2007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갔는데, 이듬해 US 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해 전 세계의 이목을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돌연 찾아온 슬럼프에 자신감을 찾기 위해 잠시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로 잠시 무대를 옮겼다. 이후 2012년에 출전한 US오픈에서 다시 정상을 탈환한 박인비.

이를 시작으로 2013년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휩쓸며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물론 시즌 상금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골프가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된 해에 커리어 골든 슬램을 작성하는 등 세계 최정상 선수의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LPGA 투어에서 롱런의 기준인 ‘300회 이상 출장’에 한국 선수 중 10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세계 랭킹 9위였던 박인비. 30대 LPGA 선수로는 유일하게 세계 TOP 10 자리를 지킨 것인데, 일각에서는 박인비가 롱런할 수 있는 비결로 ‘스윙’을 꼽았다. 실제 미국 남자 프로 골프(PGA) 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최고의 스윙을 가진 선수로 뽑힌 애덤 스콧이 “샷이 마음처럼 안 될 때 박인비의 스윙 이미지를 떠올리며 리듬을 찾는다”라고 말할 정도다.

오랜 기다림 끝 찾아온 딸
LPGA 복귀 소식은 아직

출처 : Instagram@inbeelievable
출처 : Instagram@inbeelievable
출처 : yourconroenews

이처럼 남녀를 불문하고 TOP으로 평가받는 박인비의 모습을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다. 이 같은 궁금증은 박인비 개인 SNS에 올라온 소식을 통해 해소할 수 있었는데, 지난 1월 30일 동료 선수들과 함께 출산을 기념하는 파티를 연 것. 이를 전해 들은 팬들은 하나같이 환호했는데, 2014년 스윙코치로 만난 남편과 결혼 후 8년 만에 전한 새 생명이었기 때문이다.

이어 24일에 박인비는 SNS를 통해 “건강한 딸을 출산했습니다. 저도 아이도 건강합니다.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이에 고진영, 전인지, 다니엘 강 등 선수들의 축하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다만 팬들이 간절하게 기다리는 LPGA 복귀 의사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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