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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국내 개최 ‘롤드컵’.. 고척돔을 결승전 장소로 정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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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롤드컵 한국서 개최
결승 장소는 고척돔 선정
페이커가 참가할 가능성

출처 : economictimes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최강팀을 가리는 ‘2023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이 5년 만에 국내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LoL 레전드 페이커(이상혁)가 서울을 배경으로 한 ‘This is My City’ 롤드컵 영상에 등장하며,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롤드컵 개최를 주관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23일 롤드컵의 단계별 일정 및 세부 진행 장소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 중 최대 관심사는 바로 결승전 장소였다. 지난 2014년에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데 이어 2018년엔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서 펼쳐진 바 있다. 이에 이번에도 역시 두 장소 중에서 열릴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서울 고척 스카이돔(고척돔)을 선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 최초 돔구장에서
펼쳐지는 롤드컵 결승전

출처 : riftherald
출처 : 뉴스1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롤드컵 개최 도시로 서울과 부산을 선정했는데, 10월 10일 서울 개막을 시작으로 부산에서 8강과 4강을 치른 뒤 다시 서울로 돌아와 11월 19일 결승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일정에는 한 가지 의문이 드는데, 종전 대회보다 일정이 다소 늦춰졌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올해 9월에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e스포츠 사상 최초로 LoL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예년보다 롤드컵 개막 시점이 늦춰졌다.

이는 롤드컵 결승전 장소 선택에도 영향을 줬는데, 한국 최초 돔 야구장으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약 2만 명에 이르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고척돔이었다. 이곳은 사실 꾸준히 관심을 보였던 장소 중 한 곳이다. 지난 2018 롤드컵 당시에도 고척돔은 결승전 장소 후보로 꼽혔는데, 당시 고척돔을 2016년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KBO 키움 히어로즈(당시 넥센 히어로즈)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또다시 기회가 찾아왔고 결국 오랜 꿈을 이뤘다. LoL 챔피언스 코리어(LCK) 이정훈 사무총장은 “이번의 경우 KBO 일정이 빨리 끝나고 아시안게임으로 롤드컵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다시 시도할 수 있게 됐다. 정말 다시 오기 힘들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고척돔을 결전지로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롤드컵 최다 우승 페이커
국내서는 아직 기회 못 잡아

출처 : forbes
출처 : thesportsrush
출처 : redbull

한편 페이커는 LoL 레전드답게 롤드컵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5년과 2016년 롤드컵을 연이어 정상에 오르며 롤드컵 최초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다만 그런 페이커도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서 아쉽게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것.

만약 이번에 페이커가 롤드컵에 나서게 될 경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를 출전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이에 그는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서 우승하면 너무 기쁠 것 같다”며 “좋은 경기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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