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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도와 성범죄 가담한 JMS 2인자의 악랄한 수법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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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JMS 정조은 구속
정명석 성범죄 가담 혐의
교단 2인자 인물로 알려져

출처 : 나는 신이다: 신이 배반한 사람들
출처 : PalmTV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여파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가 샅샅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주요 신도들도 요주의 인물이 됐다.

방영 전후로 정명석의 성범죄 등 각종 혐의를 조사하던 검찰은 최근 ‘JMS 2인자’로 불린 정조은을 구속했다. 앞서 정명석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여신도 4명을 성폭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출소했는데, 출소 직후에도 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다시 구속 기소됐다.

출처 : PD수첩
출처 : 뉴스룸

이 과정에서 검찰은 정조은을 정명석의 범행에 적극 가담한 혐의로 구속한 것.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까지 발부했다. 검찰은 정조은을 공동정범으로 판단해 방조 혐의가 아닌 준유사강간 혐의를 적용했다.

정조은은 넷플릭스 시리즈 속 성폭력 피해를 고백한 피해자가 ‘J언니’라 언급한 인물이다. ‘졍명석의 후계자’ 또는 ‘실세’로도 알려졌다. 그런데도 정조은은 다큐멘터리 안에서 “여자들이 (정명석) 선생님 옆 반경 3m 안에 못 오도록 막았다”, “별의별 말을 다 하며 막을 수 있는 데까지 막아봤다”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 피해자들은 인터뷰에서 “나를 정명석의 방으로 데려간 사람이 정조은의 최측근이고, 정조은 역시 성폭행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 반박했다. 한 피해자는 성폭행 피해로 괴로워하다 2019년 10월 정조은씨를 직접 만났는데 ‘정명석 옆에 있으면서 더 잘하라’는 취지의 조언을 들었다며 당시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출처 : PD수첩
출처 : 가나안

정조은 측은 이 같은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한편 정조은은 앞서 거액의 차명 자산, 명품, 비자금 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올 초 JMS 피해자 모임인 ‘가나안(JMS를 떠나 예수님의 품으로)’ 카페엔 ‘정조은의 명품리스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온라인을 달궜다.

작성자는 “지난해 말에 정조은의 비리를 폭로하다가 지금은 사라진 익명 유튜버가 있다”며 “가장 직관적으로 와닿았던 명품 관련 사진들을 캡처해뒀다”고 정조은이 그간 착용한 제품을 공개했다. 목록을 보면 정조은은 그동안 까르띠에, 돌체앤가바나, 디올, 미우미우, 버버리 등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대 명품 옷, 시계, 가방 등을 착용해 왔다. 반클리프 아펠 시계는 무려 1억 6,800만 원에 달했다.

작성자는 정조은의 자금 출처에 대해 “생일날 책상 위에 쌓이는 전국 교회에서 걷힌 무수히 많은 돈 봉투들, 개인 면담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200~1,000만 원의 면담료, 해외에서 들어오는 회계 처리되지 않는 돈 봉투들, 거액의 행사 후원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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