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개설 6개월차 한가인
‘파란 딱지’를 받고 싶어 직접 본사로
결국 파란 딱지 받고 미소
배우 한가인이 고군분투 끝에 드디어 유명인 인증 시스템인 인스타그램 파란 딱지를 받아서 화제다.
한가인은 지난 1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회사의 권유로 작년 9월에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SNS를 할 줄도 모르는데 아무도 어떻게 올리는지를 안 알려줬다”고 하소연했다.
그녀는 인스타그램 첫 영상에 뒷 사진의 크기가 맞춰진다는 사실을 모르고 영상 뒤에 사진을 올렸다가 목이 잘린 기괴한 사진을 게재하게 되었다. 그녀는 “저렇게 올라간 걸 보고 너무 놀랐는데, 웃긴 것 같아서 안 지웠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문제의 사진과 함께 ‘거 인스타에 파란체크.. 어찌다는겁니까?’라는 글을 올렸고 이에 라디오 스타는 ‘은은한 광기 원조 한가인! SNS에 목 잘린(?) 기괴한 사진을 올린 이유? 한가인 파란 딱지 기원’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올렸다.
그녀는 ‘라디오스타’에서 “게시물 업로드 수 등 달성 조건만 알려주시면 열심히 하겠다. 파란 딱지 달게 해달라”고 인스타그램에 영상 편지를 보냈었다.
그녀는 이후에도 ‘거 이보시오! 파란 딱지 말이오!’라는 글과 함께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파란 딱지 사진을 올리는 등 파란 딱지에 대한 열망을 비췄다.
인스타그램은 유명인 계정의 사칭을 막기 위해서 파란 배지 무료 인증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인스타그램 개설 6개월 동안 파란 딱지를 받지 못했던 한가인은, 결국 인스타그램 본사로 직접 향했고, 이 과정은 BH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피지기 백전백승 끝까지 가볼래. 한가인의 파란 딱지 도전기’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올라왔다.
그녀는 인스타그램 본사에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강의를 들은 후 드디어 파란 딱지를 얻었다.
한편,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지난달부터 일반인도 본인 인증 후 이용료를 지불하면 파란딱지를 받을 수 있도록 ‘메타 베리파이드’를 출시했다. 트위터도 지난해 이와 유사한 무료 서비스 ‘트위터 블루’에서 유료 서비스로 전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