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만남을 가져온 커플들은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늘 예외는 있는 법입니다. 눈치 보지 않고 당당히 예쁜 사랑을 가꾸어온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들은 종종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안타까운 결별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곤 합니다. 오늘은 지켜보는 이들까지 슬프게 만들었던 연예계 공식 커플의 결별 스토리를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9년 연애 이별 원인은 권태기?
결혼은 8살 연하와

지난 2004년 지인의 소개를 통해 만남을 시작했던 나얼과 한혜진은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이었습니다. 이들은 인터뷰 등을 통해서 종종 서로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고, 특히 한혜진은 시상식 자리에서 나얼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 바 있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내곤 했습니다. 게다가 지난 2007년에는 드라마 종방연 자리에서 나얼과 결혼하겠냐는 물음에 그러겠다고 대답한 일화가 알려지기도 했죠.

하지만 나얼의 생각은 달랐던 걸까요? 그는 2012년 새 앨범을 발표할 당시 한혜진과 결혼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 “때가 되면 할 것이다. 언제가 될 진 모른다”고 답해 한혜진과는 다소 다른 태도를 보였습니다. 결국 2012년, 이들은 연애 9년만에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했습니다. 두사람의 결별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 없으나 많은 이들은 오랜 연애에 권태기가 왔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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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은 나얼과의 결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해 연애 6개월만에 초고속 결혼식을 올립니다. 지금은 어느덧 슬하에 딸을 둔 엄마가 되었죠. 벌써 결혼 7년차에 접어든 기성용 한혜진 부부는 아직도 신혼처럼 달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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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이 잦았다는 장수 커플,
이별 후 SNS 화제

그야말로 선남선녀라는 말이 딱 어울렸던 윤계상과 이하늬 커플은 지난 2013년 모 언론사 파파라치에 의해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온 사실이 밝혀져 뜨거운 반응을 얻었는데요. 이들은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후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어 훈훈함을 자아내곤 했습니다.

지난 2017년에는 비와 김태희 커플의 결혼식에서 이하늬가 부케를 받기도 해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올해 6월, 윤계상과 이하늬는 연인사이에서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갑작스럽게 결별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결별 발표 이후 이하늬는 자신의 SNS에 결별을 암시하는 듯한 게시글을 올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소속사에서는 해당 게시글은 이하늬가 반려견을 생각하고 작성한 것이라며 억측을 자제 해 달라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랜 기간 만남을 이어온 만큼 다툼이 잦은 편이었다고 하는데요. 정확한 결별 이유는 따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너 너무 질린다”
‘우결’로 인기 몰이 후 결별 충격

김용준과 황정음은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현실 커플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황정음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캐스팅 되고, 이후 각종 드라마의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며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는데요. 김용준의 말에 따르면 김용준이 7년동안 벌어 들인 수익을 황정음이 1년 만에 훌쩍 넘어 섰다고 합니다.

황정음이 톱스타가 된 이후에도 이들의 연애는 한동안 지속되었지만, 2015년 두 사람은 9년 연애에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 구체적인 결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용준이 먼저 이별을 전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과거 황정음이 그로부터 “너 너무 질린다”는 말을 들었던 일화가 다시금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황정음은 김용준과의 이별 이후 프로 골퍼 출신의 4살 연상 사업가 이영돈씨와 결혼을 올려 화제가 되었지만 최근 안타까운 이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헤어 졌지만 좋은 관계 유지 화제
SNS에 댓글도 남겨

오랜 만남을 가져왔지만 헤어진 이후에도 좋은 친구 사이로 남아 화제 된 이들도 있습니다. 바로 배우 류승범과 공효진입니다. 모델 출신의 공효진과 눈길을 끄는 패션 감각이 돋보였던 류승범은 마치 헐리웃 스타 커플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드라마 <화려한 시절>을 통해 가까워진 두 사람은 류승범의 끈질긴 구애로 2002년 본격적인 만남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2003년 결별 소식을 발표한 바 있으나 이후 다시 재결합 소식을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렇게 10년간 만남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연인 관계에서 좋은 친구 사이가 되기로 합니다.

일례로 공효진은 배정남과 류승범이 함께 찍은 사진에 “아이고 우리 승범이 또 왔니?” 등의 댓글을 남기며 여전히 류승범과 친밀한 관계임을 보여주었고, 류승범 역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공효진과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최근 류승범은 슬로바키아 출신의 10살 연하 여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을 발표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과감한 커플 사진 유출,
현재는 각자 새 사랑 찾아

다정한 모습으로 촬영한 사진이 유출되어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된 세븐과 박한별은 무려 12년 동안 연애를 지속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산 바 있습니다. 이들은 데뷔 이후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끊임 없이 열애설에 시달렸지만 줄곧 연애 사실을 부인해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9년 두 사람의 과감한 커플 사진이 유출되면서 결국 연애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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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비록 2014년 이별을 맞이했지만 여전히 종종 안부를 묻는 좋은 친구 사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각자 새로운 사랑을 찾아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현재 세븐은 지난 2015년부터 배우 이다해와 좋은 만남을 지속하고 있으며, 박한별은 2018년 깜짝 결혼 사실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