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AA 아타에 신지로
팬들 앞에서 커밍아웃
“난 사실 동성애자”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가 커밍아웃해 이목을 끌었다.
그룹 AAA 멤버 아타에 신지로는 “최대한 많은 분들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서 오늘 이 이벤트를 열었다”라며 팬 이벤트에서 커밍아웃했다.
아타에 신지로는 26일 팬 이벤트를 마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다시 한번 커밍아웃 사실을 전했다.
아타에 신지로는 “오늘은 모든 팬들, 나에게 특별한 날이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몇 년간 나는 내 자신의 일부를 받아들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내가 겪은 모든 일 후에 난 마침내 여러분에게 무언가에 대해 솔직히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나는 동성애자다“라고 고백했다.
아타에 신지로는 “내가 동성애자라고 말할 수 있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그는 “나는 내 자신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라며 “하지만 내 자신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 삶을 사는 것보다 나 자신과 팬들,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진실하게 사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용기를 찾고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길 바란다”라며 커밍아웃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아타에 신지로의 용기 있는 고백에 그의 팬들은 “나는 항상 당신을 응원할 것입니다”, “항상 널 지원할게”, “용감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용기를 얻었어”라며 응원과 감사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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