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유학 앞두고 있는 17살 소년
8년간 떨어져 있을 여자친구가 걱정된다 고민
서장훈, 서로를 위해 헤어질 것을 권유

방송인 서장훈이 8개월 차 고등학생 커플의 고민에 헤어지라는 조언을 건네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17살 커플 홍준기 군과 유다원 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두 사람은 유학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헤어지고 싶지 않다며 상담을 요청했다.

홍준기 군은 “지난해 5월 교제를 시작했고 오는 3월에 캐나다로 유학을 간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이수근은 “잠깐 헤어졌다가 다시 한국 오면 또 만나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헤어지기 싫다”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홍준기 군의 유학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홍준기 군은 “영국에 어학연수를 잠시 갔었는데 외국 교육 방식이 저와 잘 맞았다”라며 “이미 학비까지 모두 지불한 상태”라고 밝혔다.

가족도 없이 홀로 캐나다로 유학을 가게 된 준기 군. 특히 그는 무려 8년 동안 유학을 떠나있을 거라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준기는 성공이 더 중요한 아이다”라며 혹시 여자친구를 위해 유학을 취소할 마음이 있냐고 물었지만 홍준기 군은 취소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8년이라는 기간을 들은 서장훈은 “정리해야 한다. 그만해라”라며 두 사람이 이별할 것을 권했다.

이에 유다원 양은 “중간에 헤어졌다 나중에 다시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는데 준기는 헤어지면 남남이라고 하더라”라며 서장훈의 조언에 집중했다.

하지만 홍준기 군은 “저는 계획적인 성격이다”라며 자신의 10년 계획안에는 결혼도 포함돼 있다며 자신을 기다려주면 꼭 성공으로 보답하겠다고 털어놨다.

확고한 준기 군에게 두 사람은 “사람 안 보이는데 장사 없다. 영상 통화로 되는 게 아니다”라며 장거리 연애(롱디)를 반대했다.

특히 8년 뒤에는 어떤 사람으로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더더욱 장거리 연애를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진짜 헤어지기 싫으면 유학을 가지 말아야 한다. 아니면 그냥 오늘 헤어져라”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실시간으로 이별하게 된 커플에게 서장훈과 이수근은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거라며 축복과 응원을 건네며 상담을 마무리했다.

고등학생 커플 고민에 누리꾼들은 “헤어지라는 게 가장 현실적인 조언이다”, “8년이면 차라리 결혼을 하고 가라” 등 서장훈, 이수근과 비슷한 반응을 보냈다.

일괄 출처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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