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소리

“계약 사항에 ‘연애 금지’가 적혀있어요”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는 요즘 걸그룹 멤버들은 연애, SNS 활동조차도 자유롭게 하지 못하죠. 열애 사실 공개가 활동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혹독한 걸그룹 생활을 모두 거친 선배들이 있습니다. 그녀들은 활동 당시 쉽지 않았던 연애를 그룹 탈퇴 후 자유롭게 하며 현재는 결혼식까지 올렸다고 해요. 바로 ‘사랑의 초인종’이라는 명곡으로 사랑받았던 롱다리 걸그룹 LPG 멤버들인데요. LPG는 1~4기로 각기 다른 멤버들과 콘셉트로 활동을 했는데요. 오늘 소개할 멤버들은 1,2기 당시 활동했던 멤버들입니다. 


뉴스줌, msn news

무명 가수 남편 대신 생계 책임져
예능, 방송 통해 가족 공개

LPG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발표한 건 2기 활동 멤버 이세미입니다. 그녀는 활동 이후 2011년 소개팅을 통해 만난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죠. 남편 민우혁은 현재 각종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연애 시절 무명 가수나 다름없었는데요. 무직이나 다름없는 민우혁의 상황에 주변에선 이세미의 결혼 생활을 우려하며 반대하는 의견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instagram@ssemi_flow, 스포츠니어스

하지만 남편 민우혁이 잘 될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그녀는 결혼을 결정했고 현재 두 자녀의 부모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데요. 민우혁을 대신해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그녀가 선택한 직업은 바로 ‘쇼호스트’였습니다. 늘씬한 키와 깔끔한 인상, 진정성 있는 진행으로 당당히 쇼호스트 공채 시험에 합격해 취직에 성공했죠. 민우혁 역시 뮤지컬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고 드라마 ‘제3의 매력’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모두가 우려했지만 결과적으로 둘의 결혼은 서로를 성장시키는 데 한몫을 한 것 같네요.

조선일보

방송 이후 우울증, 교통사고..
13년 만에 만나게 된 친한 오빠

유일하게 LPG 1기 멤버였던 허윤아는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활동 이후 우울증, 교통사고 등으로 힘들어하던 그녀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짝’에도 출연했지만 좋은 반응을 얻진 못했습니다. 그러던 그녀 앞에 13년 전, 대학교 1학년 때 친했던 오빠가 나타났죠. 그렇게 만난 현재의 남편과 6개월간의 짧은 연애 끝에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instagram@yunayuna83, 노컷뉴스

그녀가 짧은 연애 기간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요. 그녀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열심히 비를 맞아가며 벌초하는 현 남편의 모습을 보고 확신이 들었다고 해요. 그녀의 남편은 9살 연상의 철강회사 임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허윤아 부부는 예쁜 딸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죠. 허윤아는 과거 방송 활동 이후 가끔씩 방송에 얼굴을 비추기도 하는데요. 좋지 않았던 건강 관리와 육아에 힘쓰며 지내고 있습니다. 

더 팩트, 뉴스줌

현재 쇼호스트로 활동 중
남편은 한화 이글스의 김혁민

이세미와 함께 ‘사랑의 초인종’을 불렀던 한수연은 2017년 야구선수 김혁민과 식을 올렸습니다. 무려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해 모두의 축하를 받기도 했죠. 둘은 지인과의 만남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호감이 이어져 결혼까지 골인했습니다. 한수연은 LPG 활동이 끝난 후 ‘루시’라는 예명으로 솔로 활동을 하다 뮤지컬 배우 활동까지 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거쳐 현재 쇼호스트로 활동 중이죠. 면접과 시험을 모두 거쳐 선발되어 현재도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특히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얻어낸 우월한 핏과 아름다운 미모가 패션 아이템을 판매할 때 빛을 발하죠.

아이뉴스

남편을 위해 시구도 마다하지 않는 그녀는 본인의 일뿐만 아니라 탁월한 내조로도 유명한데요. 남편이 동료 선수들과의 모임이 잦아 그들을 위한 10인분가량의 식사를 준비한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결혼 3년 차인 현재까지도 남편과 알콩달콩한 모습을 자랑하며 많은 커플, 부부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그녀입니다.

스포츠 동아

회사원과 2년 열애 끝에 결혼
축가는 이세미 남편, 민우혁 담당

세 멤버들에 이어 올해, 11월의 신부가 되는 멤버가 있습니다. 바로 2기 멤버 김가연이죠. 그녀는 LPG 활동 이후 서초구의 한 병원에서 상담실장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소개팅으로 만난 회사원과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하며 축하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세미와도 절친한 사이라 아직 결혼식은 멀었지만 축가는 이세미 남편 민우혁이 맡기로 했다고 하네요.

스포티비 뉴스, msn news

첫 만남부터 젠틀하던 남편의 매력에 푹 빠져 항상 듬직하고 자상하게 본인을 대해주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는데요. 특히 작년 그녀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겼을 때 옆에서 든든히 지켜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는 그녀는 현재 방송활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주변에서 앨범을 내자는 러브콜도 잦죠. 올해 9월 웨딩 사진을 촬영하고 11월 공식적인 부부가 될 예정입니다.


instagram@ssemi_flow

한때 ‘군통령’으로 불리며 가요계에서 독특한 매력을 뽐냈던 LPG 멤버들. 현재는 각자의 가정을 꾸리고 인생의 반려자, 자녀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요. 걸그룹 활동 이후에도 야무지게 본인의 꿈을 찾아 노력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소중한 인연을 찾은 그녀들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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