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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차이, 외도, 경제적 문제. 사랑만을 바라보던 부부가 이별을 택하는 다양한 이유들입니다. 혹자는 결혼 3년 차 때가 가장 이혼하기 쉬운 시기라고 이야기합니다. 3년, 달콤한 신혼생활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면서 갈등을 겪게 되기에 충분한 기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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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겨지지 않을 것 같았던 콩깍지마저 벗겨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마저 드는데요. 이때 비온 뒤에 굳은 땅처럼 견고해지는 부부가 있는 반면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이혼을 택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사랑이 넘치던 연예인 부부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마의 3년 차를 극복하지 못한 이들,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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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출연으로 애정 과시
양육권, 조윤희에게 넘어가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 부부는 최근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만난 둘은 ‘월계수 커플’로 불렸죠. 혼전 임신으로 결혼 7개월 만에 첫 딸을 얻었죠. 결혼 이후에도 각종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애정을 과시했던 둘이었는데요. 사실 두 사람은 이혼 전부터 갈등이 깊어 상당 기간 별거해왔으며 이혼 사실을 알린 당일 조윤희는 SNS 계정에서 그와 함께 했던 사진들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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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동건이 공개했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19년 방송된 <해피투게더 4>에서 이동건은 “밥을 먹을 때도 손을 잡았던 과거와 달리 손을 놓고 먹기 시작한 지 꽤 됐다”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첫 결혼기념일을 잊은 채 족발을 사와 집에서 아무 생각 없이 먹었다 조윤희를 울리게 했다는 일화는 그에게 ‘국민 족발남’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이혼 후 양육권은 조윤희가 갖게 되었으며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는 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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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직접 남편과 불화 언급해
각종 문자, SNS 폭로로 이어져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 역시 결혼 3년 만에 이혼을 택했습니다. 신혼 생활 관찰 예능을 통해 사랑꾼 부부로 불렸는데요. 구혜선이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라며 불화를 언급하면서 둘의 갈등은 각종 매체를 통해 생중계되었습니다. 정제되지 않은 적나라한 발언과 도가 지나친 폭로에 부정적인 반응이 뒤따라오기도 했죠. 안재현은 출연 중이던 <신서유기>에서도 하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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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과거부터 구혜선은 인터뷰 등을 통해 안재현이 신혼 때와 달리 얼굴을 보기 힘들고 사랑이 식었다는 식의 언급을 자주 해왔는데요. 구혜선이 아닌 다른 이들과 생일 파티를 즐기는 안재현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etoday, topstarnews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안재현은 결국 소속사 측을 통해 구혜선의 발언에 반박했습니다. 그의 소속사 대표까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며 진흙탕 싸움이 이어졌죠. 이혼 공방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방송에서 비친 달달한 모습과 달리 허무하게 끝나버린 둘의 관계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결혼, 득남까지
연상 아내와 성격차이로 이혼해

이동건 부부와 마찬가지로 혼전 임신으로 결혼에 골인했던 유키스 출신 동호. 1살 연상의 아내와 21살의 나이에 식을 올린 데다 이른 득남 소식까지 전했죠. 하지만 그는 결혼 3년 만에 성격차이로 인해 이혼 절차를 밟았습니다. 성격차이로 이혼을 결정했고 합의 이혼 과정이 모두 끝마친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전 아내와는 나쁜 관계로 헤어진 것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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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이 났지만 한 아이의 부모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아버지다운 의지를 보였죠.하지만 이와 달리 팬들은 이혼 소식을 접하기 전부터 둘의 불화를 예상했었다는데요. 활발히 SNS 활동을 이어오던 전 부인 A 씨의 계정에서 동호의 사진이 모두 삭제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SNS를 통해 ‘#독박육아’ , ‘아들이 한 달 만에 아빠를 만났다’ 등의 힘든 심경이 담긴 의미심장한 게시글들이 재조명되어 둘의 불화에 대한 각종 추측들이 제기되었죠.

ccreview, 축산신문

이병헌 동생으로 더 알려져
4년 열애, 3년 만에 이혼 밟아

이병헌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미스코리아 출신 이지안. 이은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그녀는 과거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4년 열애했던 상대와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3년 만에 이혼을 택했죠. 상대는 편안하고 관심사가 잘 맞았지만 연애 당시 갈등이 잦았던 만큼 예견된 불화이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나이에 쫓겨, 의리로 결혼을 택한 결과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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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집안에서 반대한 결혼을 진행해 힘든 시기에도 친정에 말을 꺼내지 못했다는 사실은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이지안은 이혼의 책임을 본인에게 돌렸지만 전 남편의 성폭행 혐의를 직접적인 이혼 사유로 추측되기도 했는데요. 그는 성폭행 혐의로 구설수에 오르다 결국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혼 후 힘든 시간 끝에 이지안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였는데요. 현재는 제2의 인생을 그려나가고 있는 그녀입니다.

sisa week

“속도위반으로 결혼했지만…”
예능에서 남편 일화 공개하기도

주얼리 출신 가수 이지현은 7살 연상의 건설 업체에 근무했던 김중협 씨와 3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았습니다. 사실 두 사람의 불화는 방송을 통해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했는데요. 이지현은 결혼 후 방송에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공개할 때마다 바쁜 회사 일과 술을 사랑하는 남편으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다는 식의 발언을 자주 했었습니다. 스트레스로 이석증까지 생겼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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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지현은 자료 및 재산분할 없이 이혼 조정 신청을 냈습니다. 그녀는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두 자녀들의 양육비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혼 발표 후에도 이지현은 두 자녀와 함께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아이들이 엄마를 찾을 때 몸이 부서진대도 안아줘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뜨거운 모성애를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2017년 올바른 성품과 자상함을 겸비한 안과 전문의와 재혼에 성공하며 현재 두 번째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