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여러 대중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연예인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가수 김정민이죠.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나와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비춘 그는 최종 MSG워너비 멤버로 발탁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김정민은 창창한 현재와 달리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던 다소 암울했던 과거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그의 힘든 시절도 함께 하면서 묵묵히 가수 김정민의 길을 응원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눈에 반해
공개 프러포즈까지

김정민과 아내 루미코는 지난 2006년 배우 차태현의 결혼식에서 가수 박혜경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됩니다. 당시 김정민은 그의 결혼식을 지켜보다 더욱더 외로움을 느껴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박혜경에게 부탁해서 소개팅 자리를 만들죠.

소개팅에서 루미코를 처음 본 순간부터 반했다는 김정민은 ‘지나가는 옆모습이 갑자기 슬로비디오로 바뀌면서 이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반면 루미코는 무뚝뚝해 보이는 그의 첫인상에 큰 호감을 느끼지 못했으나 김정민의 섬세한 매너에 반하면서 마음의 문을 여는데요.

그래서 두 사람은 사랑에 푹 빠져 처음 만난 2006년 6월 1일부터 매일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이후 김정민은 루미코를 위해 진행하던 CBS 라디오 프로그램 ‘12시에 만납시다’에서 공개적으로 프러포즈를 진행했죠.

평소와 다름없이 방송을 듣고 있던 루미코는 예상치 못한 프러포즈에 큰 감동을 받게 됩니다. 당시 그녀는 한국말이 서툴렀기 때문에 프러포즈 멘트를 정확히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김정민의 진심 어린 마음은 오롯이 전달되었기에 눈물을 쏟으며 청혼을 수락하는데요.

일본 출신 가수
♥ 루미코

이렇게 두 사람은 11살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애 45일 만에 혼인신고, 교제 4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이는 김정민이 루미코의 비자 문제를 고려해 혼인신고부터 진행한 것이죠. 이후 2006년 10월 17일 성당에서 진행된 이들의 결혼식은 연예계에서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사회자로는 유재석이, 주선자인 박혜경은 축사를 부르면서 김정민과 루미코는 여러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정식적으로 부부가 되었는데요.

해당 결혼식이 큰 화제가 되자 김정민의 아내 루미코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크게 쏟아졌습니다. 이전 그녀는 일본에서 연예인으로 활동 중이었는데, 당시 한류 열풍과 함께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김정민에 비해서는 인지도가 많지는 않았죠.

그래서 그녀는 자연스레 한국 연예계 쪽으로 눈을 돌리면서 ‘March’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해 활동을 펼쳐나갔습니다. 이렇게 한국 활동을 통해 연예인으로서의 제2막의 인생을 계획했던 그녀는 아이를 2007년, 2008년 연달아 출산하면서 육아에 집중하게 되는데요.

순탄치만은 않았던
결혼 생활

한편 김정민은 최근 MSG워너비로 큰 활약을 선보이고 있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고정된 수입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당시 한 달 수입을 밝힌 적이 있었죠. 이날 방송에서 김정민은 수입에 관해 “슬프고 울적하다”고 운을 떼며 “현재 마이너스다. 5개월째 580만 원씩 은행에서 빌려 쓰고 있다”고 말하면서 솔직한 생활고를 고백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행사가 한 건도 없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는데요. 이와 같은 마이너스 통장에 대해 아내 루미코는 “솔직히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그에게 말하는 반면, 시국을 알기 때문에 묵묵히 김정민의 길을 응원해줬다고 합니다.

하지만, 루미코도 마이너스 통장을 가진 김정민이 지인들에게 종종 하는 행동에 대해서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있었죠. 이는 본인 몰래 그가 동생들을 위해서 술값을 대신 내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은 더치페이 문화가 자리 잡혀 있지만, 주로 한국에서는 윗사람이 밥을 사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그래서 나이가 많은 김정민은 어느 술자리에 가든 형 역할을 맡고 있었기에 계산을 대신하는 상황이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문화 차이로 인해 김정민에게 서운했던 적도 있던 그녀지만, 그는 그런 아내를 위해서 남다른 방법으로 믿음을 주었죠. 부모님의 조언에 따라 돈이 생기는 대로 땅과 집에 투자한 김정민은 성산동 단독 주택과 공덕동 아파트의 주인이 되었는데, 두 부동산의 명의를 모두 아내 루미코의 이름으로 해놓은 것입니다.

당시 그는 지인의 추천으로 제주도 상업부지에 투자했다가 10년 넘게 소송에 휘말렸을 뿐더러 과도한 부동산 욕심을 줄이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는데요. 이런 김정민의 과감한 선택이 있기에는 아내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사랑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아내 바보이자
아들 바보

이렇게 결혼 15년 차에도 여전히 아내에 대한 달달한 애정을 과시하는 김정민은 루미코와 결혼 생활을 하면서 후회하고 있는 일이 한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올해로 9년째 각방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었죠. 그는 셋째 담율이 태어난 후, 아이로 인해 힘들었을 아내를 배려해 주기 위해서 각방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잠든 시간보다 각방 쓴 시간이 더 많을 정도로 시간이 늘어나자 김정민은 방송을 통해 “각방 생활을 청산하고 싶다”며 “오늘을 계기로 아내와 신혼 초같이 부부간의 관계가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루미코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는데요.

이렇듯 ‘아내 바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사랑꾼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김정민은 아직도 루미코를 여자친구라 부른다고 합니다. 그는 현재도 집안일을 아내와 함께하며 아이들과도 재미있게 노는 등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죠. 이렇게 최근 방송에서도 눈에 띄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가정에도 충실히 하는 김정민에 대해 여러 누리꾼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드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