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 요금 인상
4인가구 기준 월 7,400원 올라
각 공사 적자 심각해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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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논의되던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에서 내야 하는 한 달 사용 요금이 5,000원 넘게 올랐다. 체감상 1만 원에 가까워 서민들은 기사를 보자마자 숨이 턱턱 막혔다는데. 공공요금, 얼마나 더 내야 할까?

16일부터 전기요금은 kWh당 8원, 가스요금이 MJ(메가줄)당 1.04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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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요금 인상안을 발표하면서 예상 사용 요금을 밝혔다. 이 장관은 “4인 가구 한 달 전력 사용량이 332kWh라고 가정할 때 올해 초 대비 월 전기요금은 약 3,000원이 증가하는 수준의 인상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스요금 인상에 대해서는 “4인 가구 한 달 가스 사용량을 3861MJ이라고 가정할 때 월 가스요금이 약 4,400원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총 7,400원이 오를 전망이다.

이창양 장관은 이와 함께 “국민 여러분께 부담과 걱정을 끼쳐드리게 되어 무거운 마음”이라 국민에게 불편한 심정을 전하면서도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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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의 경우 지난해 2·3·4분기 합쳐 kWh당 19.3원 인상됐으며, 지난 1분기에도 kWh당 13.1원이 연달아 올랐다. 도시가스 요금도 지난해 4월, 5월, 7월, 10월 등 4차례에 걸쳐 MJ당 총 5.47원 인상된 바 있다.

하지만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적자는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최근 2년간 38조 5,000억 원의 누적 영업적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6조 2,000억 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지난해 말 8조 6,000억 원에서 1분기에는 3조원 더 늘어났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대로 뿔났다. 이들은 “체감은 2만 원이 넘는데 7,400원만 오를 예정이라고? 나라가 셈을 못 하나?”, “윤석열 정부 진짜 마음에 안 드네, 안 그래도 먹고 살기 어려워 죽겠는데 공공요금까지 올리면 어쩌자는 거야?”, “서민 죽이기 이렇게 심한 정부는 역사상 처음이다”, “법인세 그렇게 깎더니, 부족한 돈 다 서민 주머니에서 가져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평균 사용량(313kWh)까지는 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 역시 기존 생계·의료 기초수급생활자에서 주거·교육 기초수급생활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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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게 왜 윤석열 정부탓이냐 ㅅㅂ 문죄인과 좌파들이 탈원전하고 가스로 발전소 돌리다고 염병을 떤거지 가스비는 전잿으로 가스가격 올랐으니 그걸로 발전소 돌리면 당연히 요금이 오르지 똥싼놈이 해결 안하고 무슨 선민 코스프레하고 뒷사람이 감당해야 하냐 최고 기술을 가지고도 사장시키려는 좌파 환경단체들과 그에 편승한 운동권놈들이 잘못한거다

      • 모르면 공부좀해라
        문재인5년동안 원전은 항상 100프로 돌아갔다
        그런다음 석탄,가스,태양광,풍력이 들어간다
        60년동안 원자력은 줄여야한다는게
        무슨 탈원전이냐
        우리나라는 한번도 탈원전한전없고
        문재인5년동안 원전가동율이 27프로다
        그러면 윤석열이 원전가동목표가 얼만지아냐?
        지입으로 30프로란다
        이기 말이되나
        40프로는 해야원전활성화라이야기 안하겠나
        이 인간은 원전활성화할 생각도 없는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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