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다음의 ‘만화 속 세상’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었던 웹툰 산업은 현재 그야말로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네이버, 다음과 같이 대형 포털 사이트를 제외하고도 레진코믹스, 코미코 등의 플랫폼들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며 사업 영역을 해외로까지 확장시키고 있죠. 이에 대기업 임원 부럽지 않은 억대 연봉을 받으며 셀럽 같은 삶을 사는 작가들도 등장했는데요. 연예인 못지않은 웹툰 작가들의 인기에 이들의 사랑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함께 살펴보실까요?

인센티브 1000만 원의 주인공
걸그룹 출신 화사 절친과 결혼

과거 얼짱으로 유명세를 치른 바 있는 박태준은 데뷔작 <외모지상주의>를 통해 스타 작가의 반열에 당당하게 올라섰습니다. 그는 높은 조회수 덕에 인센티브만 한 달에 천만 원을 받은 적 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최근에는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하여 화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의 신부 최수정은 지난 2010년 걸그룹으로 데뷔한 바 있으나 현재는 일반인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걸그룹 출신답게 연예인급 미모를 자랑하는 그녀는 사실 과거 연습생이었던 시절의 인연으로 화사와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지난 2019년에는 화사와 함께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돈독한 우정을 증명하기도 했죠. 한편 박태준과 최수정은 무려 10년 간의 긴 연애 끝에 지난해 하반기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 결혼 전부터 오랜 기간 동거를 해왔다는 이들은 마치 친구 같은 편안함으로 행복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웹툰 여주보다 더한 미모로 화제
이혼 후 비혼 선언 → 공개 연애

작품만큼이나 미모로 크게 화제가 된 이는 바로 네이버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입니다. 그녀는 얼굴 공개 당시 마치 만화에서 튀어나온듯한 미모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여신강림>의 큰 인기와 더불어 높은 수입을 벌어 들이며 몇 억 원대를 호가하는 슈퍼카를 구매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죠. 실제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야옹이 작가는 웹툰 수익으로만 연봉 3억 이상을 받는다고 합니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유명세를 치르게 되면서 개인사와 관련된 루머에 시달렸습니다. 야옹이 작가에게 남편이 있고, 그 남편이 범죄자라는 것, 그리고 그녀가 유흥업소 출신이라는 것이 루머의 내용이었죠. 이를 확인한 야옹이 작가는 해당 내용은 사실과는 전혀 무관하며, 루머에 대해서는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선처 없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꾸준히 결혼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과거 결혼을 했으나 현재는 이혼 상태이며, 현재 비혼 주의라는 답변을 내놓아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후 웹툰 <프리드로우>의 작가 전선욱과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연애를 시작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웹툰 행사서 처음 만난 이래로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하고 연인 사이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두 사람은 SNS에 다정한 사진을 올리며 좋은 만남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걱정 속에 등장 시킨 ‘애봉이’
여자친구에서 영원의 동반자로

웹툰 작가 조석의 <마음의 소리>는 무려 14년의 연재 기간으로 대한민국 최장수 웹툰의 타이틀을 거머쥔 작품입니다. 해당 작품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도 엄청난 것으로 알려져 있죠. 긴 연재 기간 동안 조석은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되는 등 큰 변화의 순간들을 자신의 작품과 함께 했습니다. 그에게는 현재 일명 ‘애봉이’라 불리는 아내가 있는데요. 그녀는 무명 시절이던 조석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었던 오랜 연인으로 유명했죠.

사실 연애 당시 조석은 여자 친구와 헤어지게 될 것을 염려해 웹툰에 연인을 등장시키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여자 친구를 약 올리기 위해 “너는 눈도 크고 코도 오뚝하고 눈썹도 진하고 항상 웃는 얼굴이지”라는 말과 함께 웃긴 캐릭터를 그리다 ‘애봉이’라는 완벽한 캐릭터가 탄생하게 되자 자연스럽게 자신의 웹툰에 ‘애봉이’를 출연시키게 되죠.

두 사람은 7년 간의 긴 연애 끝에 지난 2016년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슬하에 두 딸을 둔 부모가 되었죠. 한편 조석은 최근 <마음의 소리> 차기작이었던 웹툰 <후기>의 연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팬들로부터 다시 한번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과거 50만 원 받고 일했지만···
결혼 후 80만 명 거느린 유튜버

만화가가 꿈이었던 이말년은 만화를 그려 온라인 커뮤니티에 업로드하던 중 야후 담당자의 눈에 띄어 웹툰 작가로 데뷔하게 됩니다. 한 달 50만 원의 적은 페이였지만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생각에 행복했다고 합니다. 꾸준히 만화를 연재하던 이말년은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네이버 웹툰으로 이적하게 되는데요. 이후 높은 조회수와 함께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2014년 기준 그의 수입은 월 천만 원 이상이었다고 하죠.

만화밖에 모르던 그는 2010년 한 인터뷰 자리에서 지금의 아내인 김나영을 만나게 됩니다. 당시 자유기고가로 활동 중이던 김나영은 이말년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호감을 느껴 마음을 표현했고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듬해에는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죠. 현재 이들에게는 2012년 출생의 딸이 있습니다.

현재 만화가로서의 활동을 잠시 접어두고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통해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는 이말년은 딸 이소영 양과 함께 종종 방송을 진행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인기를 방증하듯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는 무려 80만 명을 돌파했죠. 높은 구독자수만큼 벌어들이는 수입도 엄청날 것 같은데요. 50만 원을 받던 그 시절을 떠올리면 정말로 감개가 무량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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