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산 비트코인 올인한 네덜란드 가족
전세계 여행하다 포르투갈에 정착 소식 전해

디디 타이후투와 아내, 세 자녀는 지난 2017년 모든 재산비트코인에 투자했다. 당시 타이후투는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소유하고 있던 집과 자동차 3대, 오토바이, 심지어 자녀의 장난감까지 팔고 집 근처 캠핑장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타이후투 가족들이 지난 2017년 비트코인을 구매할 당시 1개의 가격은 900달러 수준이었다. 8일 기준 비트코인은 4만 4000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구매 이후 타이후투의 가족들은 ‘돈벼락‘을 맞고 전 세계를 여행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하게 됐다.

타이후투는 비트코인 투자로 얼마의 이익을 거두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전 세계 4대 대륙에 걸쳐 비트코인을 비밀금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밀금고는 유럽과 아시아에 각각 2개, 남미와 호주에 각각 1개의 비밀 금고를 소유하고 있다. 이 비밀금고는 지인의 집, 임대주택, 개인창고시설 등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후투는 비트코인 투자로 번 금액의 50%를 기부하기도 했으며 비트코인에 관련한 책을 집필했다. 또한 트위터와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최근 타이후투 가족들은 포르투갈에서 소식을 전했다. 타이후투는 “포르투갈은 아름다운 비트코인 천국 그 자체”라며 “이곳에선 별도의 서비스를 제공해 암호화폐를 벌어들이지 않는 이상 양도소득세를 비롯해 어떤 세금도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은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의 하나로 취급해 과세하지 않는 국가이다. 덕분에 암호화폐 거래자들에게 매력적인 이민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포르투갈은 외국인들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10년간 포르투갈의 외국인 거주자 수도 40% 상승했다.

일괄 출처 : instagram@the_bitcoin_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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