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막판 스퍼트로 결승 진출
최민정이 받는 올림픽 연금 수준

연합뉴스

지난 9일,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24)이 막판 스퍼트를 발휘해 대역전극을 벌인 가운데 그가 과거 연금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민정·김아랑·이유빈·서휘민은 여자 계주 3,000m 준결승에서 조 2위로 통과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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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대표팀은 이날 캐나다·미국·러시아 등과 2조에서 만나 경쟁을 벌였다. 출발선에서 3위로 시작한 한국은 경기 중반까지 선두를 지키고 있는 캐나다를 제치지 못했다. 심지어 경기 후반부에 김아랑은 바턴을 넘기면서 3위까지 밀려나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종 주자로 바턴을 넘겨받은 최민정은 마지막 두 바퀴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를 선보이면서 경쟁자를 제쳤다. 최민정의 대활약으로 한국은 2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해 결선에 안착했다.

뿐만 아니라 최민정은 이날 여자 1000m 예선에서도 1분 28초 053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준준결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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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최민정이 남다른 기량을 발휘해 국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고 있는데, 그는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도 300m 계주와 1500m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여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최민정은 이처럼 동메달도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나갔다하면 금메달 혹은 은메달을 휩쓰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그가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등의 국제대회에서 얻은 금메달 개수는 총 23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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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처럼 국민영웅으로 활약하고있는 최민정은 평창올림픽이 끝난 후 수많은 언론·방송으로부터 인터뷰를 받았는데, 그는 당시 ‘한끼줍쇼’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연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 바 있다.

MC 강호동은 최민정 선수에게 “(연금) 아직 한 번도 못 받았죠?”라고 질문을 던졌는데, 그는 “연금 점수를 이미 다 채워서 이제는 일시불로 받는다”라고 대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또한 연금을 받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영광스러운 게 크다. 책임감도 더 생기고”라고 대답을 내놓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민정은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금메달로 정부 포상금 1억 125만 원을 받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는 일시불 연금을 1억 800만 원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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