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푸틴, 우크라이나 침공
크림반도·조지아침공 과거 재조명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첫날에만 137명의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푸틴의 과거 행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주도하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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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특별 군사작전 개시를 선언한 뒤,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예프를 비롯해 각 도시에서는 계속해서 공습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전쟁 전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전 세계 각국이 침공에 대한 우려를 표할 때도 전쟁의 의도가 없음을 지속 주장해왔다. 러시아는 지난 15일 군 병력과 장비를 철수시키는 영상을 공개했고, 18일에도 전차부대와 장비를 담은 군용열차들이 훈련을 마치고 기지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이 같은 주장은 모두 거짓에 불과했고, 결국 푸틴은 국제 안보를 위협하는 결정을 내렸다.

한국일보

그런데 한편,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이 같은 ‘뒤통수 전법’이 하루 이틀 일어난 일이 아니라며 과거 사건을 언급했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장악할 때에도 이 같은 기만술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러시아는 크림 자치공화국에 진입해 점령을 시도할 때, 병사들에게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게 하고 부대 마크도 없는 군복을 입히는 등 위장술을 펼쳤다. 하지만 군사적 개입을 부인하던 러시아 정부는 결국 위장한 군인들이 러시아군이 맞다고 인정했다.

The Guardian

뿐만 아니라 러시아는 2008년 조지아 침공 당시에도 유사한 방식을 펼쳤다. 러시아는 이때 조지아군이 남오세티야 자치공화국을 공격했다는 것을 침공의 명분으로 삼아 기습 공격했다.

조지아군은 제대로 된 저항도 하지 못한 채 4일 만에 러시아에 항복했다.

한편 전 세계는 이처럼 전 세계를 기만하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는 러시아를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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