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으로 흥행한 김상경
스케일링 받으러 갔다가 첫눈에 반해
이틀 만에 청혼, 결국 결혼 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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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경’은 연극배우로 첫 데뷔 후 봉준호 감독의 2002년작 영화 ‘살인의 추억’의 ‘서태윤 형사’ 역으로 인지도를 많이 올리게 되었다.
이후 살인의뢰, 사라진 밤, 몽타주에서도 강력계 형사 역을 맡아 형사 전문 배우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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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김상경은 과거 스케일링을 하러 치과에 갔다가 첫눈에 반한 이야기를 풀었다.
이날 김상경은 “치과 실장님이 ‘원장님, 여기 김상경 씨. 인사하세요’라고 하고 봤는데 딱 보는 순간 심장이 뛰더라”라고 전했다.
당시 김상경은 치과 원장에게 첫눈에 반했고 ‘난 이 여자랑 결혼하겠구나’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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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지 이틀 만에 청혼한 김상경의 프러포즈를 승낙한 배우자와 두 달 뒤인 2007년 10월 서울 광장동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서장훈은 “그래도 이틀은 너무 빠르지 않냐”고 묻자, 김상경은 “전 바로 그 다음날 하고 싶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상경은 “결혼한 지 14년 정도 됐는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비현실적인 이야긴데 (결혼하고 나서) 더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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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은 캐릭터 소화력이 뛰어나 연기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 특히 사극에서 뛰어난 발성과 풍채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많이 알려진 사실은 아니지만 필모그래피가 매우 화려하다. 주조연 할 것 없이 그가 활약한 작품은 ‘거의’ 성공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상업적 성공뿐만 아니라 작품성으로 인정받은 것들도 적지 않다. 그는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 대부분이 시나리오를 보고 감동을 받아 출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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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공기살인’ 또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모티브로 가족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밝히려는 이들의 이야기이다.
김상경은 원인 모를 폐 질환으로 아내를 잃고 아들마저 위태로운 의사 ‘정태훈’역을 맡아 살균제 대참사 재난 실화를 실감 나게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