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태종 이방원’
극 중 뛰어난 연기력 보여준 박진희
과거 필모그래피 재조명돼

출처: KBS ‘태종 이방원’
출처: 뉴스1

지난 1일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던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이 화제 속에 막을 내렸다.

‘태종 이방원’은 5년 만에 부활한 대하드라마인 만큼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7회차 속 이성계의 낙마 장면에서 강제로 쓰러트린 말이 결국 사망하면서 동물 학대 논란으로 공분을 산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건이 유일한 ‘옥에 티’였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빠른 전개와 흡입력 있는 배우들의 연기가 빛을 발해 11.5%라는 시청률로 끝을 맺었다.

출처: KBS ‘태종 이방원’

종영 후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출연진들의 연기력을 칭찬하며 과거 출연했던 작품들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원경왕후 역을 맡은 배우 박진희의 필모그래피였다.

극 중 섬세한 감정연기를 통해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이름을 각인시킨 박진희는 알고 보니 무려 1996년 데뷔한 27년 차 배우다.

길었던 연기생활을 한 만큼 총합 10편 이상의 영화와 20편 이상의 드라마에 출연한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박진희는 과거 대입 낙방 후 재수할 학원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연예인 매니저였던 오빠의 친구로부터 오디션 권유를 받았다.

기대 없이 오디션에 응했지만 합격을 하게 되면서 1996년 드라마 ‘스타트’를 통해 정식으로 배우로서 데뷔했고, 1998년 영화 ‘여고괴담’에서 소영 역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로도 수많은 작품들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여온 그녀는 ‘태종 이방원’을 통해서 확실하게 얼굴도장을 찍게 됐다.

출처: 인스타그램@eco_jini

한편 박진희는 5살 연하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판사와 10개월간 열애 끝에 2014년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당시 결혼식을 올린 박진희는 남편을 소개팅으로, 결혼을 포기했을 시점에 만났다고 밝힌 바 있다.

어린 나이의 남편을 소개받은 박진희는 이뤄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3개월 가까이 미룬 끝에도 결국 두 사람은 인연이 됐고 박진희는 “남편이 내 운명이었나보다”라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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