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러 배우 윤병희
‘빈센조’로 본격 대세 행보
화려한 필모그래피 화제

tv리포트, instagram@choorobh
KBS

개그맨 ‘남창희 닮은 꼴’로 유명한 배우 윤병희의 화려한 필모그래피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개봉 5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인기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휘발유 역을 맡은 윤병희는 씬스틸러로 영화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큰 비중은 아니었지만 대중의 눈길을 완벽히 사로잡은 윤병희는 중학교 3학년 때 막내 누나가 준 연극 ‘교실 이데아’를 본 뒤 배우의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한다.

영화 범죄도시

그렇게 2007년 연극 ‘시련’으로 데뷔한 윤병희는 단역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연기파 배우이다.

배우로서 개성 강한 외모를 가진 것은 한 역할에만 국한될 수 있기에 좋은 점이 아님에도 윤병희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대중 앞에 선보이고 있다.

단역과 조연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데도 ‘얼굴만 보면 아는 배우’로 꼽힐 정도로 작품 속 윤병희의 임팩트는 대단하다.

윤병희가 대중 앞에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필모그래피도 화제를 모았다. 들으면 알만한 작품이 많기 때문이다.

윤병희는 영화 ‘7급 공무원’, ‘악마를 보았다’, ‘황해’,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범죄도시’ 시리즈,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봉오동 전투’,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오케이 마담’, ‘차인표’ 등에 출연했으며 아직 개봉 전이지만 이미 여러 번 언급됐던 김우빈의 복귀작 ‘외계+인’에도 등장한다.

tvN 빈센조

드라마 또한 대단하다. ‘상속자들’, ‘시그널’, ‘구르미 그린 달빛’,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미스터 션샤인’, ‘보이스 2’, ‘스토브리그’, ‘슬기로운 의사생활’, ‘악의 꽃’, ‘빈센조’, ‘지금 우리 학교는’,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 출연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빈센조‘는 윤병희라는 배우의 이름을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변호사실 사무장 남주성 역을 맡은 윤병희는 극 중 홍유찬 역의 유재명과 홍차영 역의 전여빈과 가까이서 호흡을 맞췄다. 주연 배우들과 찰떡 케미를 선보인 그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밖에 없었다.

블레스이엔티

데뷔 14년이 지나서야 무명에서 벗어난 윤병희는 한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계속 배우 윤병희라는 사람을 증명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캐릭터를 하면서 벽도 만나고, 그 벽을 넘어 보려 애쓰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 와중에 ‘빈센조’를 만나게 됐다. 이런 작업을 통해서 뭔가 축적되는 느낌이 든다. 저도 성장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신스틸러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윤병희는 차기작을 앞두고 있다. 그는 정치 풍자 시트콤 ‘청와대 사람들‘에서 대통령 차인표의 사위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이슈 랭킹 뉴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