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 이규혁 반기는 손담비 어머니
어머니 “성형 안 했다. 눈만 집었다”
10년 모은 재산으로 사위 시계 사줘

온라인 커뮤니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손담비의 어머니가 딸의 성형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담비·이규혁 부부는 손담비의 어머니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모님의 집을 찾은 사위 이규혁을 위해 손담비의 어머니는 오리백숙을 준비했다.

손담비가 자리를 비우자 어머니는 이규혁과의 대화를 이어가며 “사위가 백년손님이라고 하는데 백년손님 같지 않고 아들 겸 사위 같네“라며 웃었다.

앞서 외동딸인 손담비의 결혼을 누구보다 바라왔던 어머니는 시장 곳곳의 단골 가게들을 방문해 사위 이규혁을 자랑했다.

어머니는 “결혼하면 실감이 날 것 같다. 오늘 시장 가서 사위 소개해주고 하니까 흥분이 되더라. 행복이란 게 이런 거 같더라“면서 “아들이 좋아, 딸이 좋아“라며 기습 질문을 건넸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에 이규혁은 “솔직히 아직은 아들이 좋다. 주위에서는 딸이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이에 어머니는 “나이가 적다고 하면 아들, 딸 하나씩 낳으면 좋을 텐데“라며 행복한 상상을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요새 (행복해 보여서) 다 젊어졌다고 하더라“며 “돈 많이 주고 고쳤다고 할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요즘 다들 성형한다. 나는 성형을 싫어하는 편이다. 딸은 코가 높아서 성형 의혹이 있었는데, 성형 한 건 없고 눈은 집었다“며 쌍밍아웃으로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손담비는 당황하며 “고등학교 3학년 때 엄마가 시켜준 거다“고 했다.

이후 손담비의 어린 시절과 졸업 사진이 공개되자 MC들은 “너무 예쁘다. 무슨 굴욕이냐“며 완성형 미모에 놀랐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손담비는 “결혼할 때 아이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며 “바로 가지면 더 좋을 것 같다. 신이 주시는 거니까 노력을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다. 이어 성별에 대해서는 “오빠가 아들을 원한다“라며 ’다섯 형제 엄마’ 서하얀의 기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담비 어머니가 이규혁을 위해 값비싼 시계를 사줬던 장모의 지극한 사위 사랑도 그려졌다.

손담비는 “난 처음에 화가 났다. 엄마 마음은 아는데 10년 동안 모은 전 재산으로 오빠 시계를 샀다는 게 뭉클했다“며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어머니는 “놔두면 내가 쓸까 봐 손담비 이름으로 통장을 해놨었다. 내가 규혁이 자네에게 뭘 해주겠나. 정말 다 주고 싶다. 내 마음이 그렇다. 아버지도 안 계시는데 엄마로서 최선을 다해야하지 않나. 예쁘게 살아간다면 나는 더 바랄 게 없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instagram@xodambi

한편 지난달 결혼한 두 사람은 방송 출연 당시 많은 불만 여론에 몸살을 앓아야만 했다.

수산업자 스캔들에 휘말렸던 손담비와 ’최서원(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됐던 이규혁의 출연 소식에 시청자들은 보고 싶지 않다며 큰 반감을 드러냈었다.

두 사람 역시 이런 논란을 의식하고 있었으며 이들을 응원하는 시청자들도 많지만, 방송을 이용해 그간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좋은 이미지로 거듭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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