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최근 일상 사진 게재
지난해 5월 음주 운전으로 적발
자숙 후 올해 1월부터 SNS 활동

출처 : Instagram@luvlyz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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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막~ 쳤어요 망했지 모..🤦🏻‍♀️ 즐거우면 됐지 모..🤣🤣🤣”라는 글과 함께 골프를 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리지는 SNS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리지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리지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앞서가는 택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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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인해 택시 기사가 다친 사실이 확인되면서 리지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받았다. 또한 리지는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리지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진 후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리지는 “나를 제일 화나게 하는 일은 음주를 한 뒤 운전을 하는 제2의 살인자를 볼 때”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어 “대리 비용 2만 원이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데, 몇만 원 때문에 술을 먹고 운전을 해서 되겠나. 자신의 아까운 인생을 날리는 것도 한심하고, 또 사고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너무 싫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1

덧붙여 리지는 지인이 음주 운전할 기미를 보이면 곧바로 대리운전기사를 부른다고 말하며 2차 음주 차량을 보면 사고를 막기 위해 바로 경찰에 신고한다고 말했다.

리지가 이와 같은 말을 뱉고 2년 뒤 그는 음주 운전으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리지의 소속사 측은 음주운전 이후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Instagram@luvlyzzy

더불어 리지는 자신의 SNS에서 라이브 방송 도중 “마지막 방송이 될 수도 있다. 다들 행복해라”라고 말했다.

또한 “실망을 시켜서 정말 죄송하다. 글로 쓰고 싶었는데 써봤자 안 될 것 같더라. 나는 사실 인생이 끝났다”며 “기사님이 그렇게 다치지 않았는데 기사가 그렇게 나갔다. 참 그렇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오열하며 “사람을 너무 이제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 사람이 살다가 한 번쯤은 힘들 때가 있는데, 지금 이 상황은 거의 뭐 극단적 선택하라는 말이 너무 많다. 내가 너무 잘못했고, 잘못한 걸 아는 입장에서 너무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출처 : Instagram@luvlyzzy

일부 누리꾼들은 리지가 피해자의 다친 정도를 언급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또한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기사님이 많이 안 다쳤으면 잘못 없는건가?’, ‘본인이 잘못해놓고 기사님 얘기는 왜 함’, ‘음주 운전 자체가 문젠건데.. 무슨 소리를 하는지’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 사건으로 리지는 자숙 기간을 가진 후 올해 1월부터 SNS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한 네티즌이 ‘돈줄이 끊기니 발악하네’라는 악플을 남기자 ‘저는 잘 살아가고 있으니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금융치료 당하고 싶으시면 계속하시고요. 제 공간이니 굳이 오셔서 욕하지 마세요’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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