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연애의 장으로 알려진 ‘아육대’
3년 만에 추석 명절 특집으로 방송 예정
누리꾼 긍정적, 부정적 반응 제각각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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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출연한 여러 아이돌들이 ‘연애의 장‘이라고 밝힌 그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가 3년 만에 부활한다.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아육대)는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들이 출연해 육상을 메인으로 리듬체조, 양궁 등 스포츠 경기를 펼치는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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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마지막으로 ‘아육대’는 코로나19라는 전염병 사태로 인해 한동안 진행될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엔데믹 시대가 도래하면서 MBC에서도 ‘아육대’의 편성 기획을 다시 이뤄나갔다.
MBC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아육대’를 이번 추석 명절 특집으로 다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쁜 소식임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왜냐하면 아육대에 출연했던 연예인들이 타 방송에 출연해 ‘아육대’가 연애의 장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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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재경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아이돌 단체로 모이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거기서 누구랑 누구랑 썸을 타고 있는지 다 보인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도 같은 말을 전했다. 아육대의 MC로도 여러 번 활약했던 그는 “정말 모두가 짝을 찾아 헤맨다. 걸그룹들은 단짝과 손을 잡고 마음에 드는 남자 아이돌 근처를 빙빙 돌고 남자 아이돌은 아이 콘택트를 하는 게 보인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걸그룹 걸스데이도 ‘인생 술집’에 출연해 “아이돌 만남의 광장이 바로 ‘아육대’다”라고 얘기했다. 유라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열 커플 정도가 없을까”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혜리도 이에 맞장구를 치며 “전 남친부터 전 전 남친까지 다 있을 수도 있다. 사실 연애의 장이라고 하기보다 스캔의 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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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아육대’는 아이돌 팬들에게 공공의 적이나 다름없는 프로그램이다.
‘아육대’의 부활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돌 팬들은 ‘아 실화냐…’, ‘제발 내 아이돌 나가지마라 제발 ㅠㅠㅠㅠ’ 등의 부정적인 댓글을 남기고 있는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나가도 할 수 없지 제발 다치지만 않고 돌아오길’, ‘헉 난 아육대 재밌어서 좋은데!!! 벌써 기대된다’ 등의 긍정적인 댓글을 남기고 있다.
3년 만에 개최되는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중에 편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