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학갔던 개그우먼 김혜선
3살 연하 독일인과 결혼해
남편과 결혼하게 된 계기 밝혀 화제

출처: 채널A ‘애로부부’, instagram@hyeseon.kim_77
출처: instagram@hyeseon.kim_77

개그우먼 김혜선연하 독일인 남편을 만나게 된 계기를 공개해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19일 방송되었던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전국 18개 운동센터 지점의 CEO가 된 개그우먼 김혜선이 근황을 공개했다.

그의 곁에는 운동센터 홍보 전단을 돌리고 있는 그의 남편 스테판이 있었다.

출처: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들은 2016년 독일에서 소개팅을 통해 처음 만났다며 스테판은 “소개팅 날 혜선이가 1시간 30분을 늦었다”며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당황한 김혜선은 “친구의 친구 소개로 만났다. 제가 핸드폰을 보고 가고 있었는데 배터리가 없어서 꺼졌다. 물어물어 가느라 늦게 갔다”며 “스테판이 이미 갔을 거라는 생각에 혼자 커피 한잔하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더라. 처음 보자마자 이 사람과 결혼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운명적인 첫 만남을 회상했다.

출처: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에 취재진은 김혜선이 당시 독일로 떠난 이유에 관해 묻자 그는 “방송 활동하다가 우울증이 갑자기 왔다. 지금은 알아봐 주면 감사하고 못 알아봐 주면 그런가 보다 하지만 그때는 알아보는 것도 못 알아보는 것도 짜증 났다”며 당시 심정을 털어놓았다.

과거 김혜선은 채널A ‘애로부부’에서 자신이 우울증을 겪게 된 이유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남성적인 캐릭터 연기를 많이 했는데, 사실 그런 성격이 아니라”며 “성격에 반대되는 연기를 계속하다 보니 혼란이 왔다. ‘남자냐, 여자냐’는 질문도 많이 받고 힘들어서 중간에 우울증이 왔다”며 토로하기도 했다.

출처: KBS2 ‘개그콘서트’

김혜선은 독일 유학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사실 은퇴할 마음으로 독일로 떠난 것이었다”며 “남편을 계속 만날수록 나 자신을 찾게 되었다. 다시 돌아가서 내가 좋아했던 개그를 다시 시작하고 남편을 데려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7년 여름 무렵에 독일에서 유학을 마치고 개그콘서트 ‘봇말려’ 코너로 복귀했다.

이후 한국에 도착한 김혜선은 3년 연하 독일인 신랑 스테판과 교제한 지 2년 만에 2018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출처: instagram@hyeseon.kim_77

아내를 따라 한국행을 감행한 스테판은 “혜선이의 직업이 너무 특별하다. 혜선이 한국에서만 이 일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에 기회를 주고 싶었다. 가끔 혜선이가 너무 바빠서 힘들 때도 있다”며 생각을 밝혔다.

이에 김혜선은 “같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모든 일정을 함께하고 있다”며 잉꼬부부 같은 면모를 뽐냈다.

이러한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타지에서 아내만 믿고 온 거네, 남편 멋지다”, “운동시설 CEO라니 김혜선답다”, “둘이 너무 잘 어울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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