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학교폭력 논란 휩싸여
A씨 “6년간 괴롭힘을 당했다” 폭로
소속사 측 법적 대응 예고

출처: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 instagram@skawngur
출처: instagram@skawngur

20일 온라인매체 더데이즈는 남주혁과 중·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의 “학창 시절 남주혁으로부터 6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A씨는 “남주혁이 15명 정도 되는 일진 무리와 함께 어울려 다녔으며 괴롭힘을 당한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급식 시간에 몸으로 밀며 새치기를 한 것은 기본이고, 욕설을 하며 때리는 것 또한 매일 같이 일어났다”고 그의 과거 행실을 폭로했다.

이어 “매점에서 음식을 사 오라고 시키거나 뒷자리에서 샤프심을 던지는 등 굴욕적인 행동도 했다”며 “나 말고도 학교폭력을 더 심하게 당했던 친구들은 아예 TV를 멀리하고 있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KBS2 ‘후아유-학교2015’

마지막으로 A씨는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피해를 보는 것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제보하게 됐고 그 외에는 바라는 것이 없다”며 폭로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매체와의 인터뷰 과정에서 A씨는 남주혁이 졸업한 수일고등학교의 2013년도 졸업앨범을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남주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최초 보도기사에 관해 배우에게 관련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허위 보도라고 밝혔다.

출처: instagram@skawngur

소속사 측은 “이번 허위 보도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책임을 물어 해당 매체를 상대로 신속하게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신청할 예정이다. 최초 보도를 한 해당 매체 기자 및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도 형사 고소를 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무분별하고 전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막연한 가십성 루머로 인해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배우와 가족들”이라며 “아무리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히더라도 주홍글씨의 낙인이 찍히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명확한 사실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에 게재하는 모든 행위에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악성 게시물 및 댓글 역시 강경 대응하겠다는 경고를 남겼다.

출처: 뉴스1 /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한편 남주혁은 농구선수를 꿈꾸다 정강이뼈에 혹이 나 수술을 받게 되면서 선수의 꿈을 접고 연예계에 발을 들인 9년 차 배우다.

스무 살이 된 해에 ‘1일 모델 체험’에 지원해 1위를 차지한 남주혁은 그 혜택으로 장학금을 받아 모델이 될 기회를 얻었고, 한동안 모델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는 악동뮤지션의 ‘200%’와 ‘Give Love’ 뮤직비디오의 주연을 맡으며 이름을 알리고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 기세를 몰아 2014년 드라마 ‘잉여공주’에 조연으로 발탁돼 배우로서 첫 데뷔를 이뤘으며, 이후 ‘학교2015’, ‘안시성’, ‘눈이 부시게’, ‘스타트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가장 최근 종영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UBS 스포츠 기자 백이진 역을 맡아 나희도(김태리 분)와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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