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미녀 배우 정윤희
재벌가 회장과 불륜, 간통죄로 고소
결혼 후 은퇴 선언, 근황 소식은?

출처: 중앙일보
출처: 영화 ‘안개마을’

‘단군 이래 최고의 미녀’로 불리며 인기를 휩쓸었던 여배우가 있다. 7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중 한 사람인 배우 정윤희는 당시 아름다운 미모로 수많은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홍콩 배우 성룡의 이상형으로 꼽힐 정도였다.

외모뿐만 아니라 본업인 연기에서도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던 정윤희는 1984년 결혼과 동시에 돌연 은퇴했는데, 당시 그가 만난 상대는 재벌가의 유부남으로 더욱 크게 화제 된 바 있다.

출처: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1954년도에 경상남도 충무에서 태어난 정윤희는 유년기에 부산으로 이사 가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는 혜화여고에 다니던 시절에도 빼어난 미모로 유명했다고 하는데, 당시 정윤희와 빵집에서 미팅했던 한 남학생은 훗날 “‘세상에 저렇게 예쁜 여자가 있다니!’ 하면서 날 놀라게 만든 여학생이 바로 훗날 영화배우가 된 정윤희였다”라며 증언하기도 했다.

이처럼 조막만한 얼굴에 탄력 넘치는 피부, 인형처럼 크고 반짝이는 눈빛과 도톰한 입술, 아담한 체구에 쭉 뻗은 각선미까지 지닌 정윤희는 어린 시절부터 배우를 꿈꾸던 것은 아니었다.

정윤희의 어린 시절 꿈은 원래 피아니스트였지만 음대 입시에 실패했고, 이후 미술로 전공을 바꿨지만, 생활비가 부족해 포기한 뒤 배우로 장래 희망을 바꾸게 됐다.

출처: 연합뉴스

그 후 정윤희는 여러 차례 오디션에 응시한 뒤 드디어 1975년 영화 ‘욕망’으로 데뷔했고, 이후 영화 ‘청춘극장’의 주연을 맡고 해태제과의 전속모델 자리도 차지하며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정윤희는 1977년 장미희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청실홍실’이 대박 나면서 톱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무엇보다 정윤희를 높은 위치에 오르게 한 것은 그의 아름다움 덕분이었는데, 정윤희는 해마다 치러지는 ‘가장 예쁜 연예인’ 설문조사에서 연속 1위를 차지했고 극장에는 정윤희의 모습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는 남성들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정윤희는 1984년 중앙건설의 조규영 회장과 결혼하면서 은퇴를 결정했는데, 더욱 충격적인 것은 당시 조 회장이 유부남으로 불륜관계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윤희는 조규영 회장의 부인이 그를 간통죄로 고소하면서 유치장에 수감되기도 했는데, 이후 부인이 합의금 1억 원을 받고 고소를 취하하면서 정윤희와 조 회장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출처: TV조선

우여곡절 끝에 재벌가와의 결혼에 골인한 정윤희는 이후 연예계를 완전히 떠나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는 2011년 친아들이 약물중독으로 인해 심정지 사망에 이르면서 뉴스에 올랐고, 남편의 사업도 난항을 겪으면서 서울 압구정에 갖고 있던 아파트가 경매에 오르는 등 시련을 겪기도 했다.

정윤희는 연예계 은퇴 후 방송에 모습을 거의 비추지 않고 있으며, 이따금 그의 근황이 포착된 모습만을 확인할 수 있다. 정윤희의 근황 사진들을 보면 그는 어느덧 60대에 이르면서 노년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단아하고 수수한 옛날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는 현재 서울을 떠나 경기도 모처에서 조용히 살고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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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릉에갔을때 어느다방에갔다가 촬영차 내려와 다방에온 정윤희씨를 직접보았었는데 자그마한 체구에 커다란눈이빛났던 그녀는 마치 인형을보는듯한미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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