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박스’로 대박난 ‘개콘’ 개그맨들
엄지렐라 엄지윤 ‘에로배우’ 취급당해
김원훈·조진세·엄지윤의 인생역전

출처 : instagram@kimwonhun, Youtube@숏박스
출처 : instagram@eomjiyoon96

개그우먼 엄지윤이 남다른 캐릭터,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구독자 수 160만 명의 유튜브 채널 ‘숏박스’로 인생 역전한 개그우먼 엄지윤이 출연해 개성 있는 캐릭터 연기는 물론 심상치 않은 입담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엄지윤은 “’라스’ 섭외 전화 받았을 때랑 김유정과 동반 광고 촬영했을 때 인기를 실감했다”라고 밝혔다.

출처 : Youtube@숏박스

또한 엄지윤은 유튜브 채널 ‘숏박스’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있는 ‘장기연애’ 시리즈 중 ‘모텔 대실’ 에피소드를 찍을 당시 겪었던 에피소드를 전해 이목을 모았다.

엄지윤은 “장기 연애 콘텐츠 중 모텔 대실 편이 있다. 11년 정도 사귄 연인이 모텔을 대실 해서 노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촬영 당시를 떠올린 엄지윤은 “모텔 대실 편을 찍어야 할 때는 구독자가 많지 않았다. 모텔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남자 둘에 여자 하나니까 다 기겁하면서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 Youtube@숏박스

이어 “저희 ‘촬영 때문에 그렇다’고 하니까 ‘무슨 촬영을 하냐’고 했다. 저희 개그맨이라고 하면서 얼굴을 보여줬는데 셋 다 에로배우처럼 생겼다”라며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갔다.

엄지윤은 “그래서 영등포 모텔을 다 돌아서 겨우 하나 들어가 거기서 찍었다”라며 ‘모텔 대실’ 편이 탄생하게 된 순간을 전했다.

엄지윤이 언급한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80만 뷰를 넘기며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다.

엄지윤은 “새로고침을 할 때마다 쭉쭉 오르는 조회수에 오류라고 착각했다. 인생이 바뀌는 기운이 들어왔다”라며 솟구치는 인기에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출처 : 스포츠경향

개그맨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이 함께 하는 ‘숏박스’ 채널은 장기 연애, 현실 남매 등 리얼한 주제를 다루며 디테일한 코믹 연기, 센스있는 대사들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개그맨 출신 출연진들의 디테일한 현실 고증 연기가 누리꾼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KBS 공채 30기, 31기, 32기 출신의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은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KBS2 ‘개그콘서트’가 폐지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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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훈은 “21년 만에 ‘개그콘서트’가 폐지됐는데 우울증이 심하게 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무명 시절을 겪다가 하루아침에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게 된 그들은 “저희가 잘 안됐을 땐 한 달에 50만 원씩 가져갔는데 지금은 그때의 4~50배 정도 된다”라며 엄청난 성공을 입증했다.

한편 김원훈, 조진세가 함께하던 ‘숏박스’에 합류해 인기몰이의 시작을 알린 엄지윤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며 최근 MBC ‘놀면 뭐하니’ WSG 워너비 멤버가 될 정도로 뛰어난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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