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
성폭행 혐의 3개월만에 무고 밝혀
무고 및 명예훼손 소송 승소하기도
올 초 유튜브 개설해 유튜버 활동

나우뉴스 / instagram@hyungju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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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9일 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뷔 17주년을 맞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형준은 SS501 사진과 함께 “생에 한 번밖에 없을 시간과 추억을 함께 걸어와 준 분들에 대해 감사함과 이 자리까지 오게 해주신 모든 분들의 노력과 진심 어린 응원을 마음속에 항상 간직하며 지내고 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데뷔 17주년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첫 무대에 올랐을 때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잊지 않겠다.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또 29일에는 일본어로 “기다려”라는 글과 함께 일본 골목길을 배경으로 한 두 장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instagram@hyungjunking

김형준은 3년 전인 2019년 3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었으나 혐의를 부인하며 “고소한 여성과 2010년 합의하여 관계를 맺었는데 9년이 지난 후 갑자기 고소했다.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하는 것”이라며 무고를 주장했다.

당시 남미에서 투어 중이었던 김형준은 공연이 끝나는 대로 귀국하여 경찰조사를 받겠다고 입장을 밝히고 4월 귀국하여 맞대응을 선언했다.

김형준 측은 “고소 내용을 전달받은 바도 없고 제보된 내용으로 먼저 보도가 됐다. 2010년 당시 김형준과 지인, A씨가 함께 술을 마셨다”라며 A씨의 권유로 집에 초대받아 합의하여 관계를 맺었다고 반박했다.

instagram@hyungjunking

당시 김형준은 의무경찰로 전역한 지 3개월여 만에 새 앨범 ‘스냅숏’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었으며 MBC ‘복면가왕’에 패널로 출연 중이었지만 통편집 당하기도 했다.

김형준은 같은 해 6월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로 결론이 나고 단순히 무혐의에 그치지 않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A씨를 상대로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1년 6개월 만에 1심 재판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받게 했다.

김형준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A씨에게 민사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으나 이후의 재판 진행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성폭행 무혐의와 A씨의 실형 선고로 혐의를 벗었지만 그의 연예계 활동은 끝나고 말았다.

youtube@동네형쭌
instagram@hyungjunking

2022년 1월 유튜브 채널 ‘동네형쭌’을 개설하고 유튜버로 변신해 돌아온 김형준은 “‘복면가왕’하고 3년이 됐다”라며 “그 이후에 바로 일본으로 가서 밑바닥부터 다시 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후 유튜브 영상을 꾸준히 올리며 6월까지 활발하게 활동한 김형준은 지난 6월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업데이트가 없다.

다만 그가 전한 근황처럼 일본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다려”라고 올린 그의 행보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한편 김형준은 2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현재 동생과 함께 사업을 시작했다고 알렸으며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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