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국민 여동생 문근영
방송 활동 없어 팬들 아쉬움
영화감독으로 데뷔해 눈길

출처 : 영화 ‘어린 신부’
출처 : 연합뉴스

배우 문근영이 깜짝 놀랄만한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근영이 지난 10일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리는 경기 부천시의 한 영화관에서 직접 각본, 연출을 맡은 영화 3편을 상영했다.

문근영은 상영 후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처음에는 연기를 하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일이 어마어마하게 커졌다. 다들 좋게 봐주시고 이렇게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떨떨하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제가 연출을 한다는 것에 많은 분이 관심을 두실 줄 몰랐다. ‘감독님’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놀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연출을 해본 뒤) 연기할 힘을 다시 얻었다. 오래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졌다. ‘어떤’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연기하고 싶다. 지금은 뭐든 주시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라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출처 : tvN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은 지난 2019년 tvN ‘유령을 잡아라’ 이후 드라마, 영화에서 배우로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데뷔 때부터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소속사를 나와 갑작스러운 문근영의 행보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소속사를 나올 당시 문근영은 “전환점이 필요하다. 환기하고 싶다”라고 밝혔고, 이에 대해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환기가 된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문근영은 “여행을 진짜 많이 다녔다.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상태였는데 다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사무실을 나오게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출처 : instagram@aka_moons

이어 “많이 쉬었고 조금은 가벼워진 느낌이다. 창작 활동하면서 환기가 된 느낌이다. 삶을 바라보는 태도, 연기를 바라보는 태도와 시각도 조금씩 더 변화가 생긴 것 같다”라며 감독 활동을 하며 겪은 변화를 전했다.

또한 문근영은 “이제 연기를 한다면 예전의 나와는 다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럴 만큼의 변화들이 내적인 변화들이 있었다”라며 배우로서의 활동도 예고했다.

문근영은 지난해 배우 활동을 쉬면서 영화감독으로 준비 중임을 밝혀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출처 : instagram@aka_moons
출처 : 영화 ‘어린 신부’

당시 문근영은 “다들 그냥 하염없이 기다릴까 봐. 기약 없이 기다리는 거 너무 힘들지 않냐. 그래서 말 전하려고 들어왔다”라며 팬들을 찾았다.

문근영은 “오랜만이다. 커밍순이면 좋겠는데 커밍순이 아니다. 오늘 이것저것 머리도 많이 쓰고 해서 조금 힘들었는데 마지막엔 재밌는 일들이 있어서 즐거운 밤이다”라며 영화 준비에 열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노력 끝에 완성된 문근영의 단편영화 3편 ‘심연’, ‘현재진행형’, ‘꿈에 와줘’는 문근영 본인의 이야기와 함께 활동하는 창작집단 배우 정평, 안승균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편 문근영은 지난 1999년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가을동화’, 영화 ‘어린 신부’ 등 굵직한 작품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국민 여동생’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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