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의 ‘탑건’ 출연료 화제
21일 기준 ‘탑건: 매버릭’ 600만 돌파
내년에도 새로운 영화로 한국 찾아오겠다 약속
최근 영화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으로 커리어 최고 흥행 기록을 남기게 된 톰 크루즈가 올 한해 최고의 출연료를 기록한 할리우드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20일(현지 시각) 미국 버라이어티에서 지금까지 공개된 2022년 작품들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들의 출연료를 공개했다.
이들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탑건: 매버릭’에 출연해 한화 기준 약 1,313억 8,0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톰 크루즈는 흥행 보수(영화가 흥행하는 성적에 따라 출연료를 더 지급하는 제도)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출연료가 이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
2위는 ‘이멘시페이션’에 출연한 윌 스미스로 약 459억 5.850만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3위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으로 약 394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공개 사이트로 알려진 ‘셀리브리티 넷 워스’(Celebrity Net Worth)는 톰 크루즈 가치를 7,870억 원으로 매기기도 했다고 더타임스는 소개했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탑건: 매버릭’은 미국, 일본, 대만 등 여러 나라에서 인기몰이 중이며 현재까지 1조 5천 700억을 벌어들였다.
한국에서도 21일 기준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넘겨 올해 개봉한 외국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2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탑건: 매버릭’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8일째인 이날 오후 17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4일째 100만, 개봉 8일째 200만 관객을 단숨에 돌파한 영화 ‘탑건: 매버릭’은 입소문에 힘입어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기록에 이어서 또 하나의 흥행 기록이 추가됐다.
포브스는 ‘탑건: 매버릭’이 2019년 작인 ‘조커’를 제치고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라고 밝혔다. 1위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다.
한편 톰 크루즈는 지난달 17일 내한 후,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났다.
이번이 10번째 내한인 톰 크루즈는 완벽한 팬 서비스와 한국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팬들에게 ‘톰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현장에서 “한국에 오는 게 항상 좋다. 오랜만에 왔는데 너무 좋아서 안 떠나고 싶다”며 한국에 대한 사랑을 어김없이 보였다.
또 영화 ‘미션 임파서블’로 11번째 한국 방문을 약속하며 “내 영화도 여러분을 위해 만드는 거다. 내년 여름, 그다음 여름에도 오겠다”고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