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친모로 밝혀진 ‘진경’
‘눈빛만으로 시청자 울렸다’
연극 무대 경력 10년 차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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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한국 드라마의 단골 소재인 ‘출생의 비밀’을 자극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담담하지만 묵직한 방법으로 신신하게 풀어내 더 가슴 아프고 공감됐다는 평을 받으며 매회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지난 21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화에서 태수미 역을 맡은 배우 진경의 연기가 화제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날 방영된 회차에서 주인공 우영우가 본인을 알아보지 못하는 친모 태수미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큰 소리를 내거나 많은 대사를 주고받지 않았지만 서로 애절한 표정과 눈빛으로 시청자에게 큰 울림을 전달했다.

특히 태수미 역인 진경의 눈빛 연기는 각종 SNS에서도 빠르게 퍼지며 누리꾼 사이에서 그녀의 연기력에 대한 재평가 이루어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누리꾼은 “눈빛으로 모든 서사를 말해주셔서 정말 눈물 좔좔”, “배우님 연기 잘하시는 거 두말하면 입 아프지만 오늘 다시 한번 감탄했어요”, “오늘 마지막 박은빈 씨와의 연기… 벌써 스무 번은 넘게 돌려본 것 같아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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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배우들에 비해 다소 늦은 나이에 연기를 시작한 그녀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 현역으로 입학하였으나 나흘 만에 자퇴하였고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재수해서 들어갔지만 자퇴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들어갔다.

그 이유에 대해 ‘연기 스펙트럼을 더 넓히기 위한 선택이었다’라고 말한 배우 진경은 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드라마나 영화 활동을 많이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예전엔 본인 같은 캐릭터나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역을 찾기가 어려워서”라며 “최근엔 강단 있는 여성이 주목받는 시대가 되면서 자신이 배우로서 부각되는 때가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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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토리

연극 무대에서 10여 년간 활동하며 내공을 쌓아온 그녀는 2012년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민지영 역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고, 2013년 영화 ‘감시자들’을 통해 크게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2016년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특유의 차가운 이미지로 걸크러시를 자극하는 간호사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하곤 했다.

최근에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리나라 최대 로펌인 태산의 대표이자 우영우의 친모인 태수미 역으로 출연했다.

지난 20일 방송에서는 변론에 나서 노련함을 자랑하며 한바다의 대안 노선들을 가볍게 뒤집는 베테랑 변호사의 모습을 선보였으며 21일 방송의 후반부에서는 대사 없이 표정 하나만으로 시청자를 압도하는 연기를 선보이며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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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로 연기 너무 잘해서 놀랬어요
      이번에 다 나오신 분들 연기 너무
      잘해서 부러웠어요 ^^

      특히 박은빈님과 모두 배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특별 출현 하신분 들 중에 전 판사(영화 증인)
      소덕리 이장님 증인에서

    2. 소덕리 이장님 역 하신분
      영화 증인에서 판사로 나오신 분이네요

      적절하게 잘 해주셨네요
      기회가 됀다면 영우랑 지우랑 같이 만났으면 좋겠네요

      16부작 이니까 그 전에 영우랑 지우랑 만나서
      얘기하는 모습 보여 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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