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캐스팅 당해
아이돌로 데뷔했다던 강남
과거 사진 공개돼 화제
강남이 방송에서 과거 미모의 아이돌 그룹 멤버 시절을 공개해 많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방송되었던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에서는 강남이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다.
강남에게 엄마와 함께 출연하게 된 이유를 묻자 “1년 전 다른 방송에서 엄마와 출연해달라는 제안을 받은 적 있었는데 엄마가 힘들어할까 봐 거절했다. 그 얘기를 했더니 엄마가 난리가 났다. ‘왜 네가 마음대로 거절하냐. 네가 뭔데 이 자식아’라고 수많은 욕을 하셨다”라며 폭로하자 놀란 강남의 엄마는 아들을 꼬집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강남은 자신이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던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한국 회사 대표님이 길거리 스카우트를 하셨다. 그때는 진짜 잘 생겼었다. 아이돌 그룹이었는데 진짜 잘 생겼었다. 예능 하다가 이수근형 같은 사람과 같이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망가졌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공개된 과거 사진 속 강남은 뚜렷한 이목구비로 꽃미남 미모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강남 엄마는 “아들이 마냥 해맑아 보이는데 데뷔를 굉장히 어렵게 했다. 한국어 발음이 잘 안 돼서 피눈물 나게 고생을 많이 했다”라며 “지금은 여러분이 다 알아주는 훌륭한 예능인, 가수가 되어 너무 대견하고 기쁘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던 와중 “며느리가 엄청 대단한 아이다. 아들이 너무 짓궂어서 마음고생 심할까 봐 제가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며느리 이상화를 걱정했다.
가수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는 2018년 SBS ‘정글의 법칙’에서 인연을 맺어 1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한편 한국말이 어눌해 아나운서 학원에서 매일 발음 연습을 했다던 강남은 오랜 노력 끝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귀화 시험에 합격했다고 알려와 많은 네티즌으로부터 축하받았다.
강남은 “똑똑한 분은 빨리 된다. 시험을 총 3번 볼 수 있는데 3번 꽉 채워서 마지막에 붙었다. 시험에서 많이 틀렸다”라며 “돌을 데워서 방을 따뜻하게 만드는 온돌을 보일러라고 했다”라며 유쾌한 시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귀화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강남은 “이상화 씨가 국가대표고 나라를 빛낸 분이니까 남편으로서 도리를 지키고 싶어서 귀화를 결심했다. 엄마도 한국분이라 자연스럽게 귀화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외모도 멋지고 마음도 멋지네”, “멋있는 남편이다”,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이 예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