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이지현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출연
우경이 근황 전해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아들 우경이의 달라진 근황을 전하며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28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 게스트로 이지현이 출연해 마음의 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MC 정은아는 이지현에게 `금쪽같은 내 새끼`를 통해 오은영 선생님에게 상담받았던 것에 관해 물었다. 이에 이지현은 “상담받고 치료 과정은 너무 힘들었는데 치료가 끝난 후에는 우경이가 정말 많이 달라져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현은 작년 JTBC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 출연해 두 자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아들 우경이가 이지현에게 화를 주체하지 못하거나 폭력성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하지만 해당 프로에서 받은 솔루션으로 큰 변화가 없어 이지현은 채널A ‘ 요즘 육아 – 금쪽 같은 내 새끼’에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오은영 박사는 “애가 엄마를 밀고 이럴 때는 공감이나 설명보다 훈육을 해야한다. 기다려야 했는데 끊임없이 아이를 끌어안고 쓰다듬었다. 아이가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제권을 발휘할 때와 자제할 때를 구분해야 한다. 공감해줘야 할 때와 훈육해야 할 때를 구분해야 한다. 지현씨 뿐만 아니라 원래 이건 어려운 문제”라며 통제권을 뺏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경이의 근황에 대해 들은 배우 임예진은 이지현에게 “사실 엄마들 마음이 그렇다”며 “아이들 챙기느라 정신없는데 본인도 스스로 건강을 잘 챙겼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에 이지현은 “사실 공황장애를 앓고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제가 몸은 건강한데 마음이 아프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딱 시작했을 때 2020년 1~2월 그때 시작됐다, 그때 그냥 밥 먹고 있었는데 뭔가 숨이 답답한 것 같고 마비가 오기 시작하더라”고 전했다.
또 이지현은 “전신에 마비가 와서 겨우 119를 불러 응급실에 갔는데 이것저것 검사를 해보더니 이건 정신과적인 문제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말도 안 된다, 온몸이 말을 안 듣고 아파 죽겠는데 어떻게 정신과 문제냐’고 했었다, 당시엔 받아들이기도 믿기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재는 운전도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30일에 이지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에서 가족 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지현은 아들 우경이, 딸 서윤이와 함께 누워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지현은 밝게 미소 짓고 있고 딸은 입술을 쭉 내밀고 웃고 있는 모습이다. 아들 우경이는 무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지만 셋이서 함께 사진을 찍었단 거만으로 큰 변화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이지현은 “주여…. 주님 께서 제게 허락하신 서윤이 우경이 늘 아이들과 함께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지혜로 살게 하시며 말씀을 사모하며 예배를 사랑하게 하소서…. 더럽고 악한 길은 피하게 하옵시고 죄가 죄인 것을 깨닫고 죄를 짓지 않게 하소서. 아이들 미래의 아픔까지 엄마가 대신 다 아파줄 수만 있다면 아픔과 고통은 엄마가 짊어지게 하소서. 아픔과 상처 속에 아이들은 자라지만 너무 멀리 가지 않게 붙들어 주소서”라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