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언니’ 애프터스쿨 정아
‘복면가왕’ 머핀 출연
활동 당시 “아이돌계 오은영”

출처 :Instagram@jjung_a_kim, bnt, STARN
출처 : MBC ‘복면가왕’

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한 때 ‘센 언니’ 캐릭터로 사랑받던 애프터스쿨 정아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해당 방송에서는 머핀과 쑥대머리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머핀은 백지영의 ‘Sad Salsa’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쑥대머리’는 이은미의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완곡했다. 개그맨 이윤석은 “트로트 고수 같다”며 환호했고, 김구라는 ‘새드 살사’인데 살사의 느낌이 옅어 아쉬웠다고 전하며, 머핀에게 춤을 추려다가 못 춘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머핀은 무대에서 준비한 춤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짧게 춤을 선보였다.

머핀과 쑥대머리의 춤 배틀 결과 쑥대머리가 승리하면서 머핀의 정체가 공개됐다.

출처 : 서경Star

머핀의 정체는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정아였다. 정아는 2018년 농구 선수 정창영과 결혼했다.

정아는 “8개월 전에 둘째를 낳았다. 슬슬 방송을 하려고 했는데 ‘복면가왕’에서 연락이 왔다”고 말하며 “사실 둘째 계획을 늦게 잡았다. 그런데 둘째가 생기는 바람에 계획했던 일을 못 했다. 남편이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일을 시작한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더라”고 남편의 응원을 전했다.

또한, 정아는 ‘센 언니’ 이미지를 깨고 싶다고 말했다. 애프터스쿨 활동 당시 앨범 컨셉 때문에 남편 정창영의 부모님이 처음에 결혼을 반대했으나 정아를 만나고 1분 만에 반대하는 마음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출처 : MBC ‘복면가왕’

정아는 애프터스쿨 활동 당시 별명이 “아이돌계 오은영”이라며 연애 상담만 1천 건 넘게 들어줬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에 2NE1 출신 산다라박은 “내가 비혼이긴 한데 연애 상담은 너무 필요하다. 소개팅도 시켜 주시면 열심히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해당 방송이 방영된 후 정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핀으로 지내는 동안 너무 행복했어요^^ 무대에서 이렇게 노래하는 게 얼마 만인지…. 아이들 키우다 보니 잊고 살았던 엄마의 꿈을 다시 한번 이루는 날이었어요. 갑자기 준비하게 되면서 완벽하게 노래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해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출처 : Instagram@jjung_a_kim
출처 : Instagram@jjung_a_kim

한편 작년 유튜브에서 애프터스쿨의 ‘디바(Diva)`와 `뱅!(BANG!)`이 역주행하면서 애프터스쿨 원년 멤버들이 다시 무대에 섰다.

문명 특급 MC 재재와 제작진은 ‘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 콘텐츠를 기획했고, 여기에 애프터스쿨이 출연했다. 가희, 정아, 주연, 베카, 레이나 다섯 멤버가 다시 모인 건 거의 10년 만이다. ‘뱅!(BANG!)’ 무대 영상은 853만 회, Diva는 451만 회를 기록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정아는 임신 5개월 차로 무대에 서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녀는 무대가 끝난 후 “무대가 망가질까 걱정했다. 임신한 걸 잊어버리고 무대를 했다”며 만족했다.

이들의 무대를 즐긴 대중은 “임신 5개월 차 1명, 해외에서 날아온 사람 2명인 게 진짜 놀랍다…. 다들 얼마나 무대에 진심인지 느껴져ㅠㅜㅠ 이러니 이틀 연습하고도 퀄이 쩌는게 이상하지 않지!”, 무한도전 토토가를 보면서 어른들이 느낀 감정을 컵눈명을 통해 지금 세대가 느끼는 듯 진짜 다음엔 코로나가 끝나고 또 해줬으면 좋겠다. 영상으로도 감동 쩌는데 실제로 보면 얼마나 뭉클할까….. 내 유년 시절을 빛내준 고마운 가수들”, “컴눈명 애프터스쿨을 위한 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만큼 취지에 가장 잘 맞는 무대였음…. 너무 감격스러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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