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연하 훈남과 결혼한 권진영
20kg 찐 남편 “이목구비 사라졌다”
지난해 유산 후 건강에 더욱 신경

TV조선 ‘기적의 습관’ / iHQ ‘결혼은 미친 짓이야’
KBS ‘개그콘서트’

KBS ‘개그콘서트’의 ‘우비 삼남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개그우먼 권진영은 지난 2016년 4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권진영은 남편에 대해 “지인의 소개로 만났는데 인상이 좋아서 서로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라면서 “너무 착하고 순수했다. 이런 사람 다시 못 만날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권진영의 남편은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회사원으로 결혼 당시 훈훈한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iHQ ‘결혼은 미친 짓이야’

그런데 최근 권진영의 남편이 결혼 후 급격히 늘어난 체중으로 다른 사람처럼 변한 모습이 공개되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9일 건강에 좋은 습관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인 TV조선 ‘기적의 습관’에 권진영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권진영은 연하 남편을 소개하며 “너무 잘생겨서 금방 사랑에 빠졌다”라고 애정을 드러냈으나 곧이어 나오는 남편의 모습은 이전과 사뭇 달랐다.

권진영은 살이 찐 남편에게 “제발 살 좀 빼!”라고 소리치며 “남편이 결혼하고 20㎏이 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권진영은 “잘생겼던 얼굴, 이목구비가 사라졌다”라며 “살 때문에 싸우는 일이 있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TV조선 ‘기적의 습관’

사실 권진영이 남편의 체중증가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날 권진영은 “지난해 유산을 겪었다”라며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얻었지만 임신 7주 차에 염색체 이상으로 자연 유산했다”라고 털어놓으며 유산 이후 건강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본인과 남편의 건강을 위해 애쓰며 남편을 위한 다이어트 식단을 준비하는 등 정성을 기울이는 권진영과 달리 남편은 나쁜 생활 습관과 식단으로 불과 일주일 만에 96.5kg에서 98.2kg로 체중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TV조선 ‘기적의 습관’
TV조선 ‘기적의 습관’

또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청소를 시작한 권진영은 “지저분한 거 못 본다”라며 깔끔한 성격을 보였으나 남편은 다른 방에서 과자를 먹다 잠들어있는 모습이 딱 걸렸다.

바닥에 널브러진 과자봉지와 탄산음료 캔을 발견한 권진영은 “이렇게 먹으니까 살이 찌지. 고혈압, 당뇨, 고지혈 경계인데 아프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나”라고 남편을 걱정했다.

권진영은 “최악의 몸무게다. 어떻게 할 거냐. 살이 쪄서 105 사이즈도 작다. 5kg만 빼자”라고 제안했으나 남편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자 권진영은 답답해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남편이 아니라 아들이다”, “살은 쪄도 되지만 치우고는 살자”, “큰아들 키우느라 고생 많으시네요”, “그래도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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