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수입보다 지출 큰 상황 놓인 부부
유튜브 채널 ‘부읽남’ 정태익 대표 조언

출처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출처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최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는 이혜리, 김윤배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부부는 수입보다 지출이 큰 생활을 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두 사람은 돈이 자꾸 새고 있는 것 같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투자 교육 강연 사업가이자 유튜브 채널 ‘부읽남’으로 유명한 정태익 대표는 부부에게 경제 상황에 대해 조언을 건넸다.

현재 부부는 아이 셋을 두고 있다. 이혜리는 정태익에게 “청년 희망 적금을 모았었는데 어제 깼다. 아들을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데 돈이 없었다”며 “통장에 2만 원이 남았었는데 치킨을 배달시켜 먹어서 잔고가 0원이 됐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정태익은 “치킨을 먹어서 아들 병원비가 없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출처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정태익은 이들의 소비 패턴을 꼬집었다. 부부는 현재 에어컨, 건조기 등 가전제품과 차량 모두 임대하고 있다. 한 달 렌탈료만 81만 원이며 관리비, 아파트 임대료, 도시가스 등으로 약 50만 원을 지출하고 있다. 또한 통신비로 52만 원을 내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부부의 한 달 고정 생활비는 약 180만 원으로 월급의 반 이상을 차지했다.

부부는 “우리가 신용카드가 안 된다. 그래서 렌탈을 하는 거다. 할부 개념이라고 생각했다”며 렌탈을 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부부의 한 달 총수입은 약 280만 원이다. 남편 김윤배는 야간에 대리운전을 해 수익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총 414만 원을 지출하면서 마이너스 생활을 하고 있다.

정태익은 이들 부부의 가장 큰 문제로 1인 평균 통신비가 30만 원인 점을 언급했다. 정태익은 “지금 소비만 보면 한 달에 600만~700만 원을 버는 사람들이다. 이대로 가면 한 달 벌어 한 달도 못산다”고 지적했다.

출처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정태익은 “아무리 못해도 버는 돈의 50%는 저축해야 한다. 저축은 미래의 우리 아이들에게 보내는 돈”이라며 “저축을 못 한다는 건 우리 애들 인생을 담보로 쓰고 있다는 거다. 둘이 고생해라. 아이들 고생시키지 마라”라고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태익은 “두 부부가 세 아이 양육으로 주택 청약에서 최상위권 점수를 보유했다”고 긍정적인 면도 언급했다. 부부에게 ‘다자녀 특별 공급’에 대한 공급을 알려주기도 했다.

또한 모든 생활비는 현금으로 사용하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부부는 기본비용을 제외하고 월 70만 원으로 한 달간 생활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출처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출처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남편 김윤배는 정태익의 조언을 듣고 “저희 때문에 아이들이 미래가 막막해진다고 하니 그런 부분에서 미안했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부부는 방송에서 심각한 고부갈등을 토로한 바 있다. 아내 이혜리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첫 임신 후 22살에 3남매의 엄마가 됐다. 이혜리는 과거 시어머니가 남편의 자식이 아니라고 의심했으며 욕도 했다고 밝혔다.

이혜리는 과거 이혼을 하려고 소장까지 준비했으나 아이 때문에 참고 살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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