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원의 빚 있었던
디스코 여왕 이은하
과거 심각한 건강 상태 알려

출처: KBS ‘콘서트7080’, TV조선 ‘마이웨이’
출처: KBS1 ‘아침마당’

디스코 여왕 이은하가 충격적인 건강 상태를 방송으로 전해와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이은하는 자신을 자연인이라며 “건강이 최고다. 건강을 찾다보니 어쩔 수 없이 자연으로 가게 되더라”라며 근황을 밝혔다.

이은하는 지난해 4월 유방암 판정을 받아 수술했다며 “방사선 치료받다가 사찰에 들어갔다. 아는 스님께서 와서 있으라고 도와주셔서 6개월 정도 머물렀다. 거기 있으니까 나물밖에 안 먹게 됐는데 여기서 6개월 정도 버틸 수 있다면 나도 자연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 제2의 장소를 강화도 쪽에 찾았다. 지금은 치유하는 과정이다. 야식도 끊고 물도 좋아 잘 회복 중이다”라며 덧붙였다.

유방암으로 항암 치료받던 이은하는 과거 또 다른 건강 문제로 골치를 앓았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었다.

출처: 이데일리

이은하는 스테로이드 과다복용으로 인해 쿠싱 증후군이 생겼다며 “평소 58~60kg를 유지하다가 6개월 만에 30kg가량이 한 번에 찌니까 무릎이 못 견뎠다”고 털어놓았다.

스테로이드 과다복용을 하게 된 배경에는 “내가 ‘밤차’라는 곡을 부르며 춤을 추다 보니 동선이 안 맞아서 넘어지는 일이 잦았다. 50대가 되니까 허리디스크가 심해졌는데 개인 사정상 수술할 수도 없고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 때문에 스테로이드 약이나 주사를 많이 남용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쿠싱 증후군을 앓게 된 이후로 이은하는 호르몬 이상으로 하루에 2~3kg씩 체중이 증가했다고.

몸무게가 94kg까지 나갔다던 이은하는 결국 인공관절 수술을 했다며 연이은 건강 문제로 인해 “나는 재수가 없는 애구나”라는 좌절감에 휩싸이기도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해당 방송에서 언급되었던 쿠싱 증후군은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과다 분비가 일어나는 모든 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체중 증가와 복부비만이다.

출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

쿠싱 증후군으로 인한 인공관절 수술과 체중 증량 등 갖은 건강 문제를 겪었던 이은하는 “(과거에는) 혈당이 3~400까지 올라갔는데 현재는 정상 수치로 회복했다. 몸무게도 1년 만에 16kg이 빠졌다”고 말해 안도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은하가 과거 허리디스크 수술을 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대중들로부터 조명되고 있다.

이은하는 과거 KBS2 ‘박원순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해 자신이 수억 원의 빚 이자에 시달리다가 결국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많은 빚을 갚기 위해서는 행사장으로 발을 뛰어야 했고 원활한 스케줄을 위해 장기간 입원해야 하는 수술을 피할 수밖에 없었던 환경에 놓여있었다.

이은하가 수억 원의 빚더미에 떠안게 된 원인은 바로 그의 친부에게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출처: KBS ‘생로병사의 비밀’
출처: TV조선 ‘건강한 집’

과거 1990년대 초 그의 아버지가 빚보증으로 수억 원의 빚이 생기자 채무 변제를 위해 심각한 허리 상태임에도 이은하는 스테로이드를 맞아가며 연예계 활동을 강행해나간 것이었다.

지방에서의 공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이동하던 도중 발을 잘못 디뎌 발목이 부러져 목발을 짚고 공연하기도 했다고.

다른 한 방송에서 이은하는 “(집에) 7억이 되는 돈이 부도가 났다. 7억 원이라는 돈이 한 40억 원 이자로 나간 것 같았다”라며 당시 심각했던 빚의 규모에 대해 털어놓기도 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을 알게 된 이은하의 한 팬은 그를 위해 무보증금으로 강화도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복층 월셋집을 빌려주어 현재 이은하가 해당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1973년 ‘님마중’으로 데뷔한 이은하는 1977년 처음 MBC 10대 가수에 선정된 이래로 9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던 인기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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