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안정환과 결혼한
미스코리아 휠라 출신 이혜원
SNS에 연애 시절 회상

출처 : Instagram@leehyewon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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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SNS를 통해 남편과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때는 바야흐로. 일천구백구십구년 팔월 십오일 미스코리아가 된 두달후….. 그를 만났다아…….. 광복절 그래서 더 기억남… 촬영장에 가지 말았어야했”이라는 말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원은 해시태그를 통해 ‘#할말하않 #신나게놀았던그때 #욕마이먹었지 나 ㅋㅋㅋㅋㅋ 누구땜시 #그래도괜찮아 #잘버텼어 #기억못하는건아니겠지안느 #그땐이뻤지’라고 남기기도 했다.

이혜원은 안정환의 인기가 한창이던 시절 그와 공개 열애를 해 많은 이들의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출처 : 일요신문

이혜원의 게시물에 네티즌은 ‘와~~안정환씨 조각이네요’, ‘”욕마이먹었지” 하 누구보다 짜증났던 언니 팬1호 저입니다 ㅋㅋㅋ 난 너무 좋던데 안정환 선수님 보다, 언니 보려고 잡지 나오면 꼭 보고 그랬어요 ㅋㅋㅋ’, ‘그땐 이뻤지가 아니라 지금도 넘 이쁘심’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안정환과 이혜원은 지난 2001년 결혼했다. 당시 안정환의 나이는 26세, 이혜원은 23세로 어린 나이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스포츠 의류 광고 촬영을 통해 처음 만났다. 이혜원은 1999년 미스코리아 FILA에 입상 후 모델로 활동하던 때였다. 안정환은 뛰어난 실력과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안정환은 한 방송에서 “광고 촬영에서 이혜원을 처음 만났다. 정말 광채가 났다”며 이혜원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출처 : Instagram@leehyewon2002

그는 “촬영 중 마음에 들어 전화번호를 물어보러 화장실에 갔다”며 “다른 데는 사람이 많아서 못 물어보니까 화장실 앞에서 ‘남자친구 있냐’고 물었는데 없다고 해 소개팅을 시켜준다 하고 내가 나갔다”고 말했다.

그렇게 안정환은 이혜원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안정환을 둘이 만나기 쑥스러운 마음에 이혜원에게 좋아하는 축구선수를 물어본 뒤 이동국, 고종수 선수와 함께 만나기도 했다.

안정환은 이혜원과의 데이트로 인해 오후 훈련을 불참한 적도 밝히기도 했다. 그래서 벌금으로 천만 원을 낸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출처 : Instagram@leehyewon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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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은 이혜원과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탈리아에서 활동하게 됐다. 당시 한 달 전화비가 2~300만 원이 나올 만큼 두 사람은 하루에 2~30통의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화를 엄청 했던 것 같다. 20~30통은 했던 것 같다. 혹시 다른 사람들이 전화할 수도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렇게 2년간의 열애 끝에 안정환은 이혜원에게 2억 원이 든 통장을 건네며 프러포즈했다. 안정환은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로부터 2억이 있으면 평생 먹고 살 수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선수 생활하면서 2억을 모았다. 이탈리아에 있을 때라 전화로 프러포즈 한 뒤 나중에 만나서 2억을 줬다”고 말했다.

현재 두 사람은 결혼 21년 차를 맞았다. 두 사람은 여전한 잉꼬부부의 근황을 전하고 있다. 안정환은 은퇴 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으며 이혜원은 현재 ‘리혜원 라이프스타일컴퍼니’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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