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류승수
앓고 있는 질병 때문에
야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혀

출처: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출처: MBC ‘라디오스타’

배우 류승수가 자신이 야한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방송에서 털어놓아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류승수는 지난 17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의료 상식에 박식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과거 의사 역할을 맡아 (의료 관련) 교육받았다”며 “당시 교수로부터 소질이 있다며 의대 진학을 권유받기도 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당 일화 이후로 류승수는 의학에 많은 관심을 두게 되어 틈틈이 공부를 해왔다고.

이런 상식 덕분에 류승수는 장모님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며 관련 일화를 공유해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출처: 서울경제

류승수는 당시 “장모님이 비행기 안에서 쇼크가 왔다는 말에 인천국제공항으로 갔다. 그런데 장모님이 119 들것에 실려 나오시더라”라며 “심상치 않아 보여 우선 공항 내 응급실로 가 체크한 후 큰 병원으로 가자고 했다. 체크해보니 심근경색이더라”라며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응급 처치를 먼저 한 다음 앰뷸런스를 불렀다. 앰뷸런스 안에서 장모님이 정신을 자꾸 잃으시길래 계속 맥박을 확인하며 사투를 벌였다”며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응급 처치와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의학 정보에 관해 관심을 두게 된 또 다른 배경에는 류승수가 앓고 있는 공황장애가 한몫했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그는 “공황장애로 발작이 올 때마다 야한 생각을 한다“며 충격적인 극복 방법을 고백했다.

그는 “발작은 모든 자극이 나 자신에게 꽂히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자극을 다른 곳으로 분산해야 한다. 그래서 야한 생각을 하는 거다. 더 강한 자극을 생각해야 한다. 호흡이 안 되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면 숨이 더 안 쉬어진다”고 설명했다.

출처: MBC ‘라디오스타’

류승수는 과거 어두운 열차에 갇힌 이후로 공황장애를 겪게 되었다며 “그때도 야한 생각을 했다. 이미지로 특정 대상을 정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류승수에게 “나도 등장한 적이 있나”라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류승수는 과거 2012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서 20대 초반 무렵 공황장애로 고통받았던 시절을 털어놓았다.

류승수는 “공황장애를 겪으며 죽기 일보 직전의 공포를 경험했다”며 “4년 동안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류승수는 자신의 공황장애 외에도 처조카 지승준의 근황을 언급해 이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처: instagram@ryuseungsoo71
출처: instagram@hyojung.y

과거 조인성, 이요원, 김지석의 연기 스승으로도 유명했던 류승수는 현재도 연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상 근황을 전했다.

그러다 류승수는 “처조카가 슛돌이에 나왔던 지승준이라는 친구다. 연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가르치고 있다. 하면 제대로 했으면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승준은 과거 ‘슛돌이’에 출연해 잘생긴 외모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류승수는 “현재 키도 180이 넘고 PT를 하며 몸을 관리하고 있다. 눈빛이 슬퍼서 강동원 씨 느낌이 난다. 영어로 대사하면 더 좋다”라고 말해 훈훈한 외모로 자랐음을 시사했다.

한편 류승수는 지난 6월 종영된 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임진사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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