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케빈오 결혼
과거 럽스타 업로드 후 빛삭
결혼 발표 후 당당하게 박제
로코퀸 여배우 공효진이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 오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올해 3월 절친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공효진이 부케를 받자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었다. 실제로 공효진은 부케를 받은 다음 날 케빈 오와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두 사람이 연애 중인 건 맞지만 결혼에 관련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밝혔으며 케빈 오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멋진 사람을 만나 예쁜 연애를 하고 있어요”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사실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하기 전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애 사실을 짐작하게 했었다.
공효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인 케빈 오의 사진을 게재했다가 곧바로 삭제했으나 이미 사진을 본 사람이 많아 그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케빈 오의 생일인 8월 29일 두 사람은 각각 다른 날짜에 사진을 올렸지만, 배경과 장소를 통해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공효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케빈 오의 노래 ‘Anytime, Anywhere’를 재생 중인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은근슬쩍 럽스타그램 흔적을 보였으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진들을 빠르게 삭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뒤에도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그런데 결혼을 발표한 뒤 케빈 오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변화가 포착됐다. 바로 자신의 SNS에 공개적으로 공효진의 존재를 박제한 것.
케빈 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라며 공효진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저희는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받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합니다”라고 뉴욕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할 것을 알렸다.
케빈 오는 이날 결혼 소감과 함께 악보 사진을 올렸다. 이 악보에는 ‘너도 나도 잠든 새벽’이라는 제목과 함께 작곡 케빈 오, 작사 공효진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이제는 당당하게 공효진의 존재를 공개한 케빈 오는 “이제 제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합니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유명 여배우 공효진과 결혼을 앞둔 케빈 오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2015년 Mnet ‘슈퍼스타 K7’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시카고 타자기’, ‘맨홀’, ‘열두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스토브리그’, ‘경우의 수’, ‘설강화’, ‘유미의 세포들 시즌2’ 등 각종 OST에 참여하며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