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결혼식에서 축가 부른 조혜련
‘아나까나’ 열창 중 구두 굽 부러져
이경규 딸 결혼식에도 ‘아나까나’ 열창

채널A ‘도시어부3’
instagram@ulumma2012

4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개그우먼 오나미와 전 축구선수 박민의 결혼식이 올려졌다.

이날 결혼식은 개그우먼인 오나미의 14년 지기인 개그우먼 김민경이 결혼식 도우미로 나섰으며 열애 중인 김준호·김지민 커플을 비롯해 개그맨 선·후배들이 총출동해 즐거운 분위기에서 결혼식이 진행됐다.

오나미와 JTBC ‘최고의 사랑’에 가상 커플로 출연했던 허경환은 결혼식 난입 상황극을 선보여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에게 끌려 나가는 꽁트를 준비했다.

결혼식 주례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개벤져스 감독 김병지가, 사회는 개그맨 듀오 박성광과 박영진이 맡았으며 축가에는 슈퍼주니어 규현과 개그우먼 조혜련이 나섰다.

instagram@ulumma2012

이날 축가를 부른 조혜련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나미 시집가는 날~~’아나까나’ 부르다 구두 굽 부러짐~”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신부대기실에서 신부 오나미와 개그우먼 김지민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있었으며 다음 사진에는 조혜련이 굽이 부러진 구두를 들고 인증한 모습이 담겼다.

조혜련은 다소 황당한 표정이지만 옆에 있는 신봉선과 안영미는 밝게 미소 짓고 있어 그 자체로 유쾌한 결혼식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 축가 영상도 함께 올린 조혜련은 버진 로드를 당당히 걸어 ‘아나까나’를 열창하며 신랑, 신부 앞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공개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조혜련은 지난해 12월 이경규 딸 이예림의 결혼식에서도 ‘아나까나’를 축가로 불러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혜련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그날 행사가 잡혀있어서 결혼식에 못 갈 것 같다고 하니 이경규 오빠가 ‘안 와도 돼’라고 삐져서 결국 행사를 취소하고 간 거다”라며 삐진 이경규를 달래기 위해 그가 좋아하는 ‘아나까나’를 축가로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MBC ‘호적메이트’에서 조혜련과 통화하며 “네가 우리 예림이 결혼식 축가로 아나까나 불러줘서 예림이가 식사 대접한다잖아 고맙다고”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혜련은 이후 김준호·김지민 커플의 열애설이 터지자 “축가로 ‘아나까나’ 부르겠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편스토랑’
youtube@호걸언니_이경실

한편 2005년 발매된 조혜련의 싱글 앨범 ‘아나까나’는 KBS에서 ‘수준 미달’로 금지곡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17년 만에 KBS 2TV ‘편스토랑’에 출연한 조혜련을 위해 제작진이 재심의를 신청했으나 다시 한번 퇴짜를 맞는 뼈 아픈 결과를 맞이했다.

8월 4일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에 박미선과 출연한 조혜련은 “최근에 다시 (심의를) 넣었는데 또 떨어졌다”라며 “(심의 불가 이유가) 가사 저속이라고 한다. 2022년에 또 까였다”라고 털어놓아 폭소를 자아냈다.

박미선과 이경실은 “그래도 혜련이는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았다”, “그래도 최고의 히트곡이다. 전 국민 중 ‘아나까나’ 모르는 사람 어디 있나”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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