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매니저, SNS에 대놓고 저격
BTS 전원 군 복무 확정
완전체는 2025년에 볼 수 있다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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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매니저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연신 화제 되고 있다.

지난 17일 방탄소년단 매니저 송호범은 BTS 멤버 ‘진’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순서대로 입대한다는 소식을 전하는 기사를 첨부한 뒤 “네, 갑니다. 더 이상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시길”이라고 말했다.

이날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근 2년 동안 이슈였던 ‘방탄소년단 군대’에 관해 공식 입장문을 내놓았다. 소속사는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1992년생인 진은 올해, 만 30세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를 추천받아 올해 말까지 입대가 연기된 상태였다. 이에 진이 입영 연기를 자진 철회하면서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으로 입대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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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속사는 “다른 멤버들도 각자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대할 예정”이라며 “2025년 완전체로 모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입대 문제를 두고 정부 부처의 입장이 완전히 갈려 정치 싸움으로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체로 병역 특례를 줘야 한다는 의견에 가까웠으며, 국방부·병무청은 병역 특례에 부정적 주장을 내세웠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월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병역 자원이 급감해서 병역특례 대상자를 줄이고 있는 측면,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공정성과 형평성의 가치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입대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들의 병역의무 이행을 둘러싼 정치권과 여론이 자연스레 가라앉게 됐다. 이에 방탄소년단 매니저 송호범이 올린 글은 방탄소년단 군 복무를 두고 벌어진 여론에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매니저가 작성한 글이 화제 되자 네티즌들은 “진짜 가도 지랄, 저분 연습생 때부터 돌봐주시고 결혼식 할 때 방탄이 직접 축가도 불러드린 친삼촌 같은 분임 저분도 얼마나 시달렸으면 저러겠어”, “너희들한테 하는 소리라 타격 큰가 보네ㅋㅋㅋㅋ군대로 계속 까야 하는데 이제 못 까니까 최후의 발악 하는 중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탄은 늘 때 되면 간다고 꾸준히 말해왔고 안 간다고 말한 적 단 한 번도 없는데 몇 년간 욕했으면서 양심 좀 있어라ㅋㅋㅋ”, “진짜 속 시원하다 그동안 막말한 사람들 진짜 짜증 나고 화나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 빅히트
출처 : Twitter@bts_big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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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0년 11월 열린 ‘비'(BE) 기자회견 때 진은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병역은 정말 당연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매번 말씀드렸다시피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지 응하겠다. 시기가 된다면, 부름이 있으면 응할 예정이고 멤버들과도 자주 얘기하는데 병역에는 모두 응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멤버 슈가가 2020년 5월 발표한 믹스테이프 ‘D-2’의 ‘어떻게 생각해?’라는 곡에 “군대는 때 되면 알아서들 갈 테니까 우리 이름 팔아먹으면서 숟가락을 얹으려고 한 새X들 싸그리 다 닥치길”이라는 가사를 작사해 군 문제와 관련해 이슈화 시키고 말을 얹는 언론을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콘서트에서 리더 RM이 “저희 앞에 무슨 일들이 펼쳐지더라도 저는 방탄소년단 7명의 마음이 같고 또 여러분이 저희를 믿어주신다면 저희는 저희에게 어떤 일이 있더라도 굳건히 잘 이겨나가고, 여러분과 행복하게 공연하고 음악 만들고 할 테니까 호석이(제이홉)가 얘기했던 것처럼 부디 믿음을 가져주시길 바라겠다”라고 말했으며, 군 복무를 확정지은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보일 행보에 대해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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