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전남친 강종현
자칭 ‘빗썸 회장’, ‘숨은 대주주’
하루 술값만 1억 원 사용하기도

출처: 디스패치
출처: MBC ‘PD수첩’

박민영 전남친 강종현수상한 사생활이 공개됐다.

최근 MBC ‘PD 수첩’에서는 ‘수상한 빗썸과 의문의 회장님’라는 타이틀로 박민영과 열애설 났던 강종현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PD수첩’에선 강종현을 아는 사람들을 찾아 그가 어떤 사람인지 물었다. 그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서울과 각종 지방 밤무대, 클럽에서 황제 대우를 받았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출처: MBC ‘PD수첩’

클럽 관계자들은 “본명은 몰라도 닉네임이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다. 이 바닥에서 모르면 간첩일 정도다”, “제스퍼(강종현의 닉네임)가 돈을 정말 많이 썼다. 하루 술값으로만 1억원을 넘겼다”, “한 번 올 때마다 술을 몇천만 원씩 시켜서 완전 VVIP로 대접 받았다”, “강종현이 술값으로 3억 쓰는 것도 봤다”고 증언했다. 이외에도 그는 텐프로 여종업원 여러 명을 데리고 다니며 클럽을 다녔다고 전해진다.

앞서 강종현은 디스패치를 통해 “재산이 하나도 없다. 본인은 100억 원 이상의 빚을 가진 신용불량자다”라고 해명한 적이 있다. 이어 그는 “나는 휴대폰 사업을 하는 사람이며 친구 집에 얹혀살고 있다. 주차장에 있는 슈퍼카는 전부 다른 사람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디스패치

강종현의 말대로 본인 명의 자체는 파산상태가 맞긴 하다. 하지만 실생활은 전혀 그렇지 않은 초호화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하루 술값으로만 기본 5천만 원에서 1억 원을 쓰고 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PD수첩’에서는 “강종현이 금융기관으로부터 100억 원 이상의 대출을 받은 뒤 갚지 못한 상태”라며 “10억 원이 넘는 세금을 내지 못한 고액 체납자“라고 공개했다.

방송에 출연한 남청우 소액주주운동 사무국장은 “230억 원으로 3개 회사를 한 번에 인수하고 경영권을 차지한다는 게 자본 시장에서 불가능하다. 뒤에 막대한 자본을 만들어준 인물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했다.

출처: 디스패치
출처: MBC ‘PD수첩’

여러 의문점이 너무도 많은 강종현은 지난 9월 박민영과 열애설이 나면서 처음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한국 2위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의 숨은 대주주, 회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빗썸에서는 이를 반박하며 “이분(강종현)은 회사에 재직한 적도 없으며 우리가 회장이라는 타이틀을 준 적도 없다. 저희랑 관련 없는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빗썸의 대주주는 빗썸 초기 창업자 이정훈 전 의장이다.

PD수첩에 방송될 정도로 수상한 점이 많은 강종현. 결국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에서는 그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횡령 사건의 핵심 인물로 보고 출국금지 명령을 내렸다. 현재 소환 시점을 검토 중인 상태다.

자신을 빗썸 회장으로 자칭하며 비공식적인 명함을 들고 다닌 강종현, 그의 최후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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