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살 김민경, 국제대회 출전
올림픽 금메달 연금 100만 원
2개부터 6,720만 원 일시 지급

출처 : YouTube@맛있는 녀석들 (Tasty Guys)
출처 : 뉴스1

코미디언 김민경이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국제실용사격연맹의 사격 대회(2022 ISPC 핸드걸 월드슛)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했다. 태극 마크를 단 김민경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태릉이 놓친 인재를 회수했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김민경이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면 받을 수 있는 연금은 얼마나 될까. 금메달 네 개에 은메달 두 개를 딴 스타 사격 선수 진종오는 방송에 출연해 메달 연금에 대해서 솔직하게 밝힌 바 있다. 진종오는 “금메달을 따면 연금이 나오기 시작한다. 연금은 월 100만 원 한정이다. 추가로 금메달을 따면 일시금으로 받는다. 정해진 금액이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한겨레

2018년 평창올림픽을 기준으로 금메달을 딸 시 연금으로 월 100만 원을 받거나, 일시금 6,720만 원을 받게 된다. 은메달은 월 75만 원 또는 일시금 5,600만 원, 동메달은 월 52만 5,000원 또는 일시금 3,920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남자의 경우 병역을 면제받고 예술·체육요원으로 공익 복무한다.

이 밖에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경기에서 국위를 선양한 선수에게도 대회의 규모, 입상 순위에 따라 평가점수가 부여되고 20점부터 월정금, 일시금, 장려금의 형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출처 : 경향신문

올림픽 금메달은 평가점수 90점, 은메달은 30점, 동메달은 20점이다. 4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은 45점, 은메달 12점, 동메달 7점이다.

월정금은 지급 결정이 확정된 달부터 사망할 때까지 매달 20일에 지급된다. 1971년 김택수 제24대 대한체육회장이 제안했고, 3년 뒤 경기력 향상연구 복지기금운영규정이 제정됐다. 이후 1975년 1월부터 1936년 베를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을 포함한 19명이 혜택을 받았다.

금메달 연금은 1974년 당시 이사관급 월봉인 10만 원에서 1981년 24만 원으로 두 배 올랐고, 1983년 60만 원으로 급등했다. 그리고 2000년부터 현재의 100만 원으로 정해져 유지되고 있다.

출처 : 뉴스1
출처 : 한국일보

2008년 KBS 공채 코미디언으로 선발된 김민경은 ‘개그콘서트’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김민경은 인기 코너 뒤편에서 보조출연자로 나와 주로 먹기만 했다. 뚱뚱한 몸이 희화화되던 김민경은 ‘시켜서 한다! 운동뚱’에서 타고난 근육과 운동 신경으로 ‘근수저’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민경은 건강을 위해 시켜서 한 운동으로 불혹(40살)을 앞두고 새로운 자아를 찾았다. 김민경은 예능에 출연해 “어떤 분은 내가 코미디언인 줄 모르고 운동선수인데 예능을 하는 사람인 줄 알더라”며 “나로 인해서 용기를 내는 분들이 많다고 해 더 열심히 (실용 사격 훈련을) 했던 것 같다. 나를 통해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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