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은, 윤남기와 부부 동반 모임한 유세윤
아내에게 뽀뽀하는 듯한 사진 남겨
서핑보드에 아내 졸업사진으로 프린트하기도
4살 연상 아내에 나체로 프러포즈해 결혼
개그맨 유세윤이 MBN 연애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2’로 얼굴을 알린 이다은, 윤남기 부부와 함께 연말을 맞아 부부 동반 송년회를 했다.
29일 이다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세윤 부부와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어제 즐거운 자리 함께해 주신 세윤 오빠와 경희 언니 감사드려요”라는 말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다은, 윤남기, 유세윤, 유세윤 아내 황경희 씨가 함께 한 식당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즐겁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다은은 사진과 함께 “4시간 동안 5병”이라고 덧붙이며 유세윤 부부와 유쾌한 시간을 보냈음을 알렸으며 사진 말미에 유세윤은 아내와 키스하는 포즈를 취해 사랑과 웃음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2009년 4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한 유세윤은 평소에도 아내에 대한 사랑을 유머로 풀어내 SNS 스타로 화제가 됐다.
지난 2019년 방송한 SBS ‘집사부일체’에서 가족과 함께 사는 집을 공개한 유세윤은 “집에 누군가를 초대하는 건 처음”이라고 밝히며 안방 문을 열었다.
안방 문에는 아내의 초등학교 졸업사진이 크게 걸려있었고 이유를 묻자 유세윤은 “사실 아내를 놀리려고 이 사진을 크게 출력했다. 중학교 졸업앨범이 흑백인 게 너무 웃기더라”라며 아내의 모든 것이 사랑스러운 듯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대답했다.
이후 2021년 5월 자신의 취미인 서핑보드에 아내의 사진을 프린팅해 “드디어 내 첫 숏보드가 생겼다”라며 강한 애정을 보였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전참시’)에서 방영돼 화제가 됐다.
서핑보드가 화제 되며 다시 ‘전참시’에 출연하게 된 유세윤에게 양세형은 아내에게 프러포즈했던 일화를 물으며 “유세윤이 프러포즈를 알몸으로 한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혀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모두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유세윤은 “맞다. 그때 아내가 혼자 살고 있었는데 반 동거라고 해야 하나. 거의 아내 집에 있었다”라고 밝혔다.
유세윤은 “함께 술자리에서 술을 꽤 마셨는데 그날이 결혼하자고 말한 날”이라며 “옷을 안 입고 있었다. 다 벗고 무릎을 꿇었다고 한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라고 자신은 기억나지 않는 프러포즈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때 제가 ‘나 이렇게 아무것도 없어도 사랑해줄 수 있어?’라고 하니 아내가 ‘당연하지 얼른 일어나’라고 대답했다더라. 그러니까 제가 ‘그럼 나랑 결혼해줘’라고 고백했다”며 취중 프러포즈 일화를 전했다.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유세윤은 같은 대학 동기 장동민, 유상무와 함께 ‘옹달샘’ 팀을 이뤄 다양한 코너에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다.
유세윤은 공채 데뷔 전인 2003년 유치원 교사로 일하고 있던 지금의 아내를 만나 처음엔 연상이고 표정이 사나워서 불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연히 단둘이 만난 자리에서 대화의 물꼬가 트며 그의 이상형인 ‘지혜로운 여자’라는 생각이 들어 사랑에 빠지게 됐다.
아내 황경희 씨는 유세윤의 취중 프러포즈에서 진심을 느꼈다고 밝히며 현재까지도 예쁜 사랑을 이어가 슬하에 1남 유민하 군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