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국세청에 억대 추징금 납부
“모델료 지급이 계약만료 시점과 겹쳐”
김태희·비 부부의 부동산 재산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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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배우 이병헌권상우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아 억대 추징금을 요구당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된 가운데 배우 김태희 역시 관련 사건에 휘말려 이목을 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김태희와 그의 전 소속사를 향해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했으며 수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날 보도된 이병헌과 권상우의 추징금의 경우 이병헌 측에서는 “추징금 내용은 배우가 직원들 고생한다며 전 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한 것과 관련이 있다”라고 했으며, 권상우 측에서는 “손익 귀속시기에 일부 차이가 있어 이를 수정해 신고하고 자진 납부했다”라며 탈세 및 탈루 의혹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출처: instagram@kimtaehee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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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한 논란을 겪게 된 김태희 측에서도 국세청에 고액의 추징금을 낸 것은 사실이지만 탈세는 전혀 아니라며 완강히 부인하고 내용에 대해 자세히 해명했다.

김태희의 소속사인 스토리제이컴퍼니에서는 지난 3월 1일 입장문을 통해 이를 설명했는데, 입장문 내용에 따르면 모델료 지급이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 시점과 겹쳤고 이 때문에 세금 계산 차이가 생겨 추징금을 낸 것이라고 알렸다.

소속사 측에서는 “전 소속사인 루아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되는 때에 클라이언트 쪽에서 지급해야 할 광고 모델료 입금이 늦어졌다. 매니지먼트를 맞던 전 소속사로 모델료가 입금됐고 소속사 계약 만료 후 김태희 배우 개인에게 입금이 됐다”라며 자세히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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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 / 온라인커뮤니티

김태희의 현 소속사에서는 “김태희 배우 본인은 매출에 대한 세금을 신고했고 또한 성실하게 납부했지만, 전 소속사 법인이 아닌 배우 본인의 개인 매출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추가적인 부분을 납입했을 뿐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예인 부부인 김태희·비는 연예계에서도 가장 많은 부동산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특히 이들 부부는 강남역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빌딩한 채를 2021년에 매입해 1년 뒤인 2022년 내놓았다.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이 빌딩에는 병원과 카페 등이 입주해있으며 월 임대료만 2억 원 수준인데, 비는 이 건물을 920억 원에 사들여서 1,400억 원의 매매가로 내놓은 사실이 알려지며 크게 화제가 되었다. 비는 과거에도 2008년에 매입했던 168억 원짜리 청담동 건물을 2021년에 459억 원에 팔아 수백억 대의 차익을 남겼고 김태희 또한 서울 역삼동 빌딩을 203억 원에 팔면서 70억 원의 수익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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