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미전자공고 방문
삼성 임직원 2천명 배출 학교
“경쟁력의 원동력” 격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 현장경영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번에는 삼성 임직원을 무수히 배출한 고등학교에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는데, 그 내용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이재용 회장은 경북 구미시에 있는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곳은 전문 기술 인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고교로 전자과와 메커트로닉스과 등 단 2개의 학과를 두고 있다. 이 회장은 왜 이 학교 방문했을까?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등 주요 삼성 계열사에 이 학교 출신 임직원 2,000여 명이 현장의 숙련된 기술 인재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삼성과 구미전자공고의 관계는 각별하다.
이재용 회장은 전자기기용 인쇄회로판 설계 수업을 참관한 뒤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학생들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산업 분야는 무엇인지, 기술 인재로서 어떤 꿈을 키워 가는지 등을 물었다.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던 그는 “젊은 기술 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 인재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한다.
이재용 회장은 활동을 알릴 때마다 ‘기술 인재’를 강조해 왔다. 회장 승진 직후에는 취임사를 대신해 사내 게시판에 남긴 메시지에서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적었다.
승진 직전에 열린 국제기능올림픽에선 “일찍부터 기술인의 길을 걷기로 한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라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앞서 같은 해 6월,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을 때도 이 회장은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술직이 대우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린 나이에 진로를 확실히 정하다니 대단하다”, “이 회장 만난 학생들은 삼성 입사 확정됐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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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인재 를 배출한 선생님들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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