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소감으로 화제 됐던 홍경
“기억이 안 나서 죄송해요”
영화 ‘댓글부대’ 출연 예정

출처 : 2021 백상예술대상
출처 : Instagram@bluecages

신인다운 풋풋함으로 수상 소감을 전해 시청자들을 팬으로 만들어버린 배우 홍경은 지난 2021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결백’으로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받았다.

당시 시상대에 오른 홍경은 떨리는 목소리로 영화 ‘결백’의 박상현 감독을 언급하며 “오디션 4번으로 오로지 저를 믿고 캐스팅해 주셨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소속사 대표, 동료 배우들의 이름을 줄줄이 호명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출처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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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스태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던 홍경은 너무 긴장한 탓에 실수를 하고 말았다.

이어 수상소감을 말하려던 홍경은 “저희 스타일리스트 실장님 이름이 기억이 안 나요”라며 “송중기 선배님이랑 같은 스타일리스트 실장님이신데, 기억이 안 나서 죄송해요”라고 말해 시청자들과 자리에 함께한 배우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결국 스태프들의 이름은 다 말하지 못한 채 반려견 ‘원이, 코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름을 언급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한 홍경은 마지막으로 “제가 선배님들만큼 인생의 경험이 많이 없지만 밀레니얼 세대로서 제가 겪은 성장통과 나아가며 겪을 것들을 작품 속에 잘 녹여내 제 색채를 잘 펼쳐 나가겠다”라며 연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출처 : Instagram@bluec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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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학교 2017’을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한 홍경은 이후 ‘당신이 잠든 사이에’, ‘그냥 사랑하는 사이’, ‘라이브’,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벌’, ‘약한영웅 Class 1’ 등에 출연했다.

또한 지난 6일 크랭크인한 손석구 주연의 영화 ‘댓글부대’에 출연한다.

영화 ‘댓글부대’는 온라인 여론 조작에 대한 제보로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게 된 기자 임상진이 그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실체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홍경은 극 중 온라인 여론 조작의 위력을 체감하고 점점 더 빠져드는 팹택 역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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